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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웨어, 미디어 스트리밍 기술 SRT 개발 참여

최현숙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현숙 기자]
벤처기업 캐스트웨어가 차세대 미디어 스트리밍 기술로 불리는 SRT(Secure Reliable Transport)를 개발하는 글로벌 협력체에 참여한다. SRT는 일반 공공인터넷망을 통한 고품질의 비디오 화질을 유지하고 철저한 보안과 극 초지연시간(Super Low Latency)을 지원하는 차세대 비디오 프로토콜이다.

캐스트웨어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SRT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글로벌 기업들인 와우자 미디어 시스템, 하이비전, 브라이트코브, 하모닉, 라임라이트 등과 함께 안정적이며 초지연시간(Super Low Latency)에 대한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올해 초 미국 NAB 2017(최대방송장비전시회)에서 와우자 미디어 시스템과 하이비전은 미디어 생태계의 확대와 동시에 차세대 미디어 스트리밍 프로토콜인 SRT에 관련한 협력을 위해 SRT 얼라이언스(Alliance)를 공동설립했다.

바트 스프리스터 하모니 총괄부사장은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고품질의 비디오를 초지연 시간, 즉 2초 내외로 제공함으로써 보다 나은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며 "SRT 얼라이언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뿐만 아니라 수많은 영역에 적용돼 사실상의 산업표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SRT의 프로토콜은 관련회사들을 통한 테스트 중에 있으며, 이르면 10월말경에 전체적으로 오픈이 될 예정이다.

캐스트웨어는 IP기반의 동영상 서비스들이 보안의 취약점과 긴 대기시간으로 인해 불만과 불편함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SRT가 적용된 다양한 장비들과 관련 솔루션이 출시되면 IPTV, 인터넷방송등의 서비스들이 휠씬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근석 캐스트웨어 대표는 "이번 SRT 얼라이언스 개발 참여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글로벌 기업들이 인정함과 동시에 앞으로 있을 미디어 생태계의 큰 변혁을 선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현숙 기자 (coff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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