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기업리포트 - 한국투자금융지주] M&A 승부수

[MTN 경제시사토크 '사이다'] 기업 리포트
한규석 PD

thumbnailstart


Q. 여러분들이 지금 보셨던 것처럼 오늘은 한국투자금융 지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할 겁니다. 저희 방송국 바로 옆 건물에 있는 그런 회사인데요. 저희가 옆집 이야기를 해 볼게요. 일단 영상에서 보셨던 것처럼 9위에서 4위까지 껑충 뛰어 오르는 어떤 굉장히 좋은 성과를 기록한 금융 지주 회사이기도 하고 그런데 저는 문득 궁금해지는 게 박주근 대표님 우리나라에도 금융 지주 회사가 많잖아요. 하나, 신한, 농협 금융지주가 많은데 한국금융지주에 또 다른 특징 같은 게 있을까요? 남다른 점이 있을까요?

A. 그렇습니다. 현재 금융 지주들은 대부분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지주 들이죠. 그런데 한국금융지주를 김남구 부회장이 만든 이유는 사실은 현재 이런 여러 가지 금융의 흐름들을 다 해보겠다. 라는 사전 포섭이 깔려 있는 겁니다. 그래서 실제 그 우리나라 증권사의 흐름을 큰 흐름을 봐야 되는데요. 지금 어떤 흐름이냐고 하면 지금 현 정부에서 두 번의 큰 법안을 내 놓아요. 2011년에 실제 우리나가 경제 규모나 자본 규모를 봤을 때 금융이 너무 약합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금융 특히 IB나 이런 걸 키우기 위해서 다각도로 노력을 하는데 쉽게 되지 않았어요. 그게 첫 번째는 2011년도에 한번 그런 정책을 폈는데 실패를 했고요. 가장 가깝기는 2016년에 한 번 더 기회를 줍니다. 무슨 기회를 주느냐면 금융업계에 자본 규모를 3조 4조 8조라는 커트라인을 제시를 하고
3조정도 자본 규모를 확보 했을 때 어떤 사업을 할 수 있다는 걸 주고 4조였을 때 8조였을 때 주는데 현재는 4조 이상 증권 4개, 5개에요. 지금 미래에셋증권이 대우를 인수하면서 7조 2천억인데 8조에 근접합니다. 이게 무슨 일이 벌여졌느냐면 4조와 8조가 됐을 때 정부에서 어떤 혜택을 주냐면 4조가 됐을 때는 일종의 은행과 같은 업을 할 수 있도록 일부 열어놨어요, 그게 뭐냐면 그게 발행 어음을 통해서 우리가 일반적인 시민들이 아는 거는 CMA로 알 거예요. CMA 로 아는데 현재 우리나라 CMA는 RP형과 CMA 가 있는데 종합 금융 계좌를 가지고 있는 건 메리츠 밖에 없어요. 메리츠만이 고객에게 돈을 받아서 그 돈을 가지고 다른 형태로 돈을 투자가 가능한데 현재 증권사에서 하고 있는 RP형은 고객이 그쪽으로 추진을 하더라도 그 돈은 채권 밖에 못 놔요. 그 돈은 가지고

Q. 운용이 안 돼요?

A. 운용을 하지 못해요. 그런데 이 4조가 넘으면 고객의 돈을 받아서 그 돈을 가지고 론 사업을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나라 증권사들이 최근 3~4년 사이에 4조가 되려고 몸집을 계속 키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합병이나 이런 것들이 일어나고 있는 거죠. 또 하나는 8조가 되면 완전히 은행업을 할수록 다 열어줍니다. 그래서 미래에셋에서는 대우증권을 인수하고 또 다른 몸집을 키우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런 추세에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데 김남구 부회장은 이런 시점에서 8조로 가는 것보다는 다른 식으로 지금 후에 말씀을 드리겠지만 그런 토탈 금융을 가겠다. 그래서 지주를 만든 겁니다.

Q. 다른 형식이 무엇인지는 조금 이따가 얘기를 해주실 거고 그러니까 조금 정리를 해 보자면 다른 금융 지주 회사들은 은행을 통해서 그러니까 일반 고객들을 사업을 하면서 한발, 한발 올라 왔다면 한국투자금융지주의 경우에는 은행을 기반으로 하는 일반 고객을 기반으로 하는 것보다는 일단 몸집을 먼저 키워서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게 한 다음에 고객을 확보하고 계속 몸집을 키워가는 그런 전략을 쓰고 있다는 거죠?

A. 그렇죠.

▷ 창립 역사부터 투자정보까지! '사이다-기업리포트' VOD 보러가기

Q.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이런 것들이 효과를 봤는지를 검증을 해 봐야 될 것 같아요. 실제로 실적으로 나오고 있어요?

A. 그렇습니다. 사실 그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증권 가장 주 핵심 수입원이에요. 증권을 중심으로 해서 은행을 겸업한 지는 겸업이라기보다는 자회사를 둔 거는 굉장히 미미하고 지분도 미미하고 굉장히 최근의 일입니다. 그런데 상반기에 워낙 주식 시장이 좋았어요. 사실 국내 증권사 지난해만 하더라도 육십 여개가 있었는데 매물로 나온 증권사가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이제 정부 당국에 어떤 가이드라인으로 이제 투자 은행도 이런 증권사도 자기 자본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는 여력을 기준 적정이상 기준을 갖추게 되면 자기 자본 기준만 갖추게 되면 열어 놓다 보니까
서로 이제 몸집을 불리기 위해서 M&A를 했는데 알아야 될 게 증권사 M&A는 은행과 달라요. 증권사는 지점 형태의 소매 영업이 주였거든요. 국내에는 그러다보니까 1+1이 2가 되는 게 아니라 시너지를 발휘하는 게 아니라 1+1이 1.5, 1.0 그러다보니까 매물로 나온 증권사를 누가 인수하려고 하지 않아요.

Q. 고객이 겹치니까요.

A. 고객도 겹치고 지점이 겹칩니다. 그러면 증권사를 통한 M&A 는 한계가 있어요. 자본은 불려서 덩치는 커졌는데 운영할 수 있는 자본 여력 수익성 사업으로 전계를 못 시키는 겁니다. 그러다보니까 사실 삼성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충분히 자본 여력 충분히 두 배정도 할 수 있는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 그렇게 자본을 묶어 놓으면 수입 사업이 안 돼.
증권은 수조 원 대에 자기 자본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에 그 자본을 넣게 되면 1년 수입이 몇 천 억 이상 나와야 되는데 그게 안 된다. 라는 거예요. 증권만 가지고 그러다보니까 사실 증권사가 실적을 내기가 굉장히 어려운 장사가 지금까지 계속 되어 왔습니다.
사실 불과 한 7~8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가 파생 금융 상품은 글로벌 세계 거래랑 1위였어요. 그러다가 지금 10위 권 밖으로 밀려 났거든요. 계속 금융 당국이 규제의 규제를 하다보니까 글로벌 IB정책을 펼치면서도 우리가 아시아의 금융 허브가 되는 게 아니라 외국계 증권사들이 영업을 못하겠다고 짐을 싸들고 나가는 실정인 거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이 동원이라는 브랜드가 한국투자증권을 M&A 하면서 사실은 덩치가 더 커요. 크면서 M&A를 하면서 사실은 M&A를 하게 되면 아, 자기의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하는 동원 브랜드를 써야 되는데 그게 아니라 한국투자증권이 오히려 그때는 더 업계의 지각력 있고 인지도가 있어서 브랜드를 그대로 이어 받아 사용을 합니다. 그러면서 업계 5위 자본금 4조원 대 미래에셋, 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에 이어서 자본금 4위로 발돋움 하게 되고 또 실적을 보게 되면 상반기 주식 시장이 워낙 좋다보니까 여기는 위탁 매매부분 자산 관리 부분 IB부분 자산 운용 관리 부분이 있는데 모든 부분에서 다 고른 성과를 나타냅니다.
그러다보니까 오히려 자본금은 4위인데 업계 수익성은 1, 2위를 다투고 있는 겁니다.
지금 보게 되면 지금 2/4 분기에 잠깐 호황을 보였던 트레이닝 부분을 보니까 전기 회사 분기 배당금이 늘면서 좋아졌고 또 IB 부분 한국투자증권 올해 이제 바이오로직스를 시작해서 서플러스글로벌, PCL 다섯 건의 IPO를 하면서 특히 하반기
최대 올해 최대 딜로 꼽혔던 넷마블게임즈 공동 주관사가 한국투자증권입니다. 그러면서 이쪽 수익 부분 수수료 부분만도 업계 1위 실적을 기록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부동산 투자 신탁과 같은 새로운 수익 사업도 확장을 하면서 굉장히 급성장을 하고 있고 또 자산 관리 부분에 있어서도 정부 기금을 도맡아서 운영하고 있는 운영 실적을 인정받고 있는데요. 국토 교통부가 운영하고 있는 국민주택 기금 운용사를 땄고요.
또 고용 노동부에 고용 보금 운영 기금 우선 협상자로 선정이 되면서 이 부분에 대한 판매 잔고가 계속 늘다보니까 고르게 전 사업부분에서 올라운드 플레이가 된 겁니다.

Q. 두 분께서 자세하게 말씀해 주시는 거는 굉장히 좋기는 한데 너무 한꺼번에 많은 내용들을 전해주시다 보면 저희 시청자 분들께서 다 못 따라갈 수가 있으니까 조금 나눠서 짧게, 짧게 부탁드리도록 할게요. 소장님께서 말씀하시던 와중에 갑자기 동원그룹이라는 말이 떠올랐어요. 한국투자증권과 한국금융지주를 얘기하는데 동원 그룹이 웬 말인가?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테니까
이 동원 그룹이 왜 나오는지 역사를 볼까요?


A. 네. 한국투자금융은 많은 사람들이 동원 그룹의 소속이 아니라고 많이 인식을 하고 있고 이름도 다른 사실은 한국투자금융의 시작은 82년도에 동원산업이 한신증권이라는 회사를 인수하면서 시작합니다. 약 70억에 인수를 하는데 당시는 어떤 상황이었느냐면 그 박정희 정권 때부터 우리나라 금융 산업을 여러 가지 발전시키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사실 잘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면서 금융업을 급격화게 민영화로 풀기 시작합니다. 이 원래 한신증권은 1968년도에 한국신탁은행 정부 것이었어요. 정부 걸로 운영하다보니까 적자가 심했습니다. 적자가 심한 것을 전두환 정권 시절에 금융 민영화 차원에서 민간에 내 놓은 거죠. 이 민간에 내 놓은 거를 약 3개의 기업이 경쟁 입찰에 붙어서 당시에 동운 산업하고 태평양 화학하고 미륭건설. 아모래 퍼시픽이 또 사실은 이 당시에 뛰어들어선 거죠. 그리고 미륭건설은 없어진 회사지만 이 세 개가 뛰어 드는데 아까 나왔지만 250만원 차이로 그 김재철 회장의 동원 산업이 한신을 인수를 합니다.
그게 시작이고요. 이 증권을 96년도에 동원증권으로 상호를 변경하게 됩니다. 그래서 동원증권이 된 거고 그러다가 2005년에 한국 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현재 한국투자증권이 된 겁니다.

Q.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그 시장에서는 동원증권이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한 것이 성장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더라고요. 소장님


A. 맞습니다. 사실 증권사 대형 증권사를 인수해서 성공한 전례가 우리나라에 없습니다. LG투자증권도 지금 소리 소문 없이 우리투자증권, NH 계속 손 바뀜을 했죠. 그런 걸 보더라도 금융 타이틀을 달고 있었지만 사실 금융 지주 회사들 가운데 덩치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은행업이 없어서 굉장히 열악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원금융지주가 한국투자증권 당시에는 한국투자신탁이었죠. 신탁을 하는 이걸 인수하면서 국내 증권사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대형 증권사로
이름을 올리게 되는데요. 여기에는 사실 아버지 영향도 있습니다. 아버지가 미국에 계시지만 증권업 진출을 아들인 장남인 회장인 김남구 회장이 직접 시행해 옮긴 것도 이런 어떤 추진력이 밑바탕이 돼서 동원금융지주 출범 시킨 지 1년도 안 돼서 바로 인수전에 참여를 합니다. 다음에 바로 한국증권의 지분 100% 인수하게 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뭐냐면
사실 앞서도 제가 지적을 했습니다만 원래 인수하고 피인수 할 경우에는 100% 지분을 인수했다고 할 경우는 흡수 합병이기 때문에 동원도 당시에는 증권이 있었기 때문에 동원증권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할 수도 있었겠지만 과감하게 버립니다. 그때 김재철 회장의 관점은 브랜드 관점에서 동원을 버리고 한국투자증권이라는 브랜드를 유지하는 것은 대주주라는 이유로 해서 회사 이름을 고집하게 된다면 망한다.
왜냐면 한국투자증권이라는 건 그 당시에도 굉장히 업계 내에서는 잘하는 증권사로 이름 날렸기 때문에 이런 걸 100% 지분을 인수 했다고 해서 과감해서 네이밍을 바꾼다. 라는 것은 오만한 행위다. 라고 자기 자신이 얘기를 했어요. 그러면서 이런 과감한 결단과 안목이 이어지면서 지금 뭐 은행 쪽으로까지 발을 넓히는 물론 두 번의 M&A 실패는 있습니다. 대우증권과 그리고 이제 여러 가지 현대증권의 인수에 대해서는 약간 적정가에서 못 미치는...

Q. 성사되지 않았다. 라는 거죠?


A. 성사되지 않았지만 그 이후에 전략을 바꾸면서 굉장히 승승장구 할 수 있었던 거는 그나마 투자 증권 금융 지주로서 그리고 투자 증권 은행을 인수함으로 해서 성공한 케이스로는 유일하게 한국 투자가 유일하다는 겁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