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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독일 헤라우스 메디컬과 손잡고 '골관절염 치료제' 공동 개발

정희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강스템바이오텍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과 손잡고 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독일 헤라우스 그룹의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헤라우스 메디컬(Heraeus Medical)과 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헤라우스 그룹은 독일에 본사를 둔 16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세계적인 테크놀러지 기업으로 2016년 전체 매출이 30조 원에 이른다.

최근 헤라우스 그룹은 헤라우스 메디컬을 통해 의료 사업 및 제약 사업 진출을 꾀하고 있다.

헤라우스 메디컬은 인공관절에 사용하는 골시멘트 의료기기 및 바이오 소재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2015년 BioTime의 자회사인 OrthoCyte와 인간 배아 전구세포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제 개발 및 전세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공동 개발 계약에 따르면 양사는 강스템바이오텍이 보유하고 있는 제대혈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한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을 위해 비임상과 국내 임상 1/2a상을 진행하게 되며 치료제 개발비용도 분담하게 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임상 1/2a상 결과에 따라 헤라우스 메디컬에 라이선스 아웃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한국시장을 필두로 하여 중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의 공동 진출을 추진하게 된다.

양사가 개발하는 골관절염 치료제는 줄기세포의 연골 분화 및 재생을 촉진하는 유도체 등을 첨가함으로써 기존 치료제 보다 탁월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골관절염 시장은 인구 고령화, 생활습관의 서구화 등으로 환자가 늘고 있으며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시장에서 연골 재생을 위한 획기적인 물질 적용으로 수술 등의 복잡한 치료 없이 사용이 용이한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계약은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업체로서 유럽의 대형사와 공동개발 계약을 맺은 첫 사례로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의 면역관련 질환에서 다른 다양한 질환으로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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