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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물류 협력사 직접 챙긴다"…500억 상생협력 기금조성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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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500억원의 기금을 출자하기로 했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완성차와 철강, 부품 운송, 포장, 하역서비스 등 유관 협력사와 종사자를 직접 지원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기금을 202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업계 종사자의 안전과 복지 지원에 230억원, 상생협력 펀드 운영 200억원, 협력사 환경 개선과 컨설팅 지원에 70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국내 물류업계 최초의 협력사와 종사자를 지원하는 대규모 지원 방안"이라며 "상생협력 관련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화물차 안전장비 장착을 지원하는 한편, 중소물류 종사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일과 생활의 균형을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합니다.

먼저 협력사 화물차에 위험 운전을 경고하는 전방 추돌 경고 시스템(FCWS)과 차로 이탈 경고장치(LDWS) 등의 첨단 안전장비와 후방 카메라 설치 비용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오는 2020년까지 협력사 화물차에 순차적으로 지원되며, 차주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 피해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도로안전과 직결된 협력사 화물차의 타이어 적시 교체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 차주들이 타이어를 교체하면 현대글로비스가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시간을 내기 어려운 화물차 운전자 및 협력사 직원들이 이동식 센터에서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현대글로비스가 조성한 기금을 금융기관에 예치한 뒤 이 자금을 토대로 시중보다 낮은 대출금리로 협력사와 종사자를 지원하는 상생협력 펀드도 도입합니다.

이 펀드는 각각 화물차 운전자들이 새로 차량을 구매하거나, 협력사가 경영 안정화를 추진할 때 지원됩니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우리나라 경제를 뒷받침하는 물류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협력사는 물론 종사자와의 관계가 중요하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상생협력의 문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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