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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잔업 전면 중단…통상임금 패소 후폭풍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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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잔업을 전면 중단하고 특근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차는 장시간 근로 해소, 판매 부진에 따른 생산량 조정 등을 이유로 설명했지만 지난달 통상임금 소송 패소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배경이 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추가적인 근로시간, 심야근로 축소를 통한 근로자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통상임금 1심 소송 판결 이후 잔업, 특근을 할 경우 수익성 악화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원가 경쟁력 확보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아차는 잔업 전면 중단의 사유로 ▲근로자 건강 확보 및 삶의 질 향상, ▲정부 및 사회적 이슈인 장시간 근로 해소 정책 부응, ▲사드여파 등 판매부진으로 인한 생산량 조정, ▲통상임금 소송 결과 특근, 잔업시 수익성 확보 불가 등을 들었습니다.

잔업, 특근을 축소함으로써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 장시간 근로 해소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종업원의 건강권 향상과 더불어 체질 개선을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가이차 설명입니다.

또 “사드 보복,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하반기에는 상황이 더 악화돼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가 경쟁력 확보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아차는 항후 특근, 잔업이 불가피한 근로자에 대해 신규인원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교대제 개편, 직무 개선 등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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