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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리포트 - LG] 장자승계의 원칙

[MTN 경제시사토크 '사이다'] 기업 리포트

머니투데이방송 한규석 PD2017/09/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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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 이렇게 저희가 LG그룹이 어떤 식으로 사업을 영위해왔는지 역사를 봤고요.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후계구도가 남아있습니다. 그 내용을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자승계의 원칙. 자. LG그룹의 후계자가 누가 될 것이냐. 그런데 지금 저희가 제목으로 삼은 것처럼 장자승계의 원칙이라는 것이 관행처럼 내려오고 있기 때문에 구광모 상무라고 이제 막 마흔을 넘은 이 인물이 언급되고 있다면서요? 소장님.


A. 맞습니다. 과거에 구 씨 가문 그리고 허 씨 가문이 공동경영을 하면서 사실 허 씨 가문에는 지금 자녀가 8명이에요. 자녀가 8명이다 보니까 대부분이 다 경영에 참여를 했어요. 그러면 분명히 경영분쟁이 날 수밖에 없는 소지가 있죠. 반세기 이상 같이 경영을 했고 내가 자본을 투자했고 지분이 많으니까.
당시에 창업한 형제들이 세웠던 공동적인 원칙이 있습니다. 그게 뭐냐, LG가 하든 LS가 하든 GS가 하든 장자, 혹은 사촌 승계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 번도 어긋난 적이 없습니다. LG그룹은 창업주 고 구인회 회장 때부터 구자경 명예회장, 현재 구본무 회장에 이르기 까지 장자승계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지금 거론되고 있는 구광모 상무의 경우는 친자는 아니지만 입적을 했기 때문에 양자로 입적을 했기 때문에 사실 지분면에서는 구본준 회장보다는 사실 지분률은 낮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분명히 LG가의 가풍을 잇는다면 장자인 구광모 상무가 젊지만 당장은 아니더라도 유력한 LG그룹을 승계할 사람으로 보고 있는 겁니다.

Q. 네. 그렇다면 구광모 상무는 어떤 인물일까요? 혹시 교수님 도움말씀 주실 수 있을까요?

A. 구광모 상무는 미국에서 일단 수학을 했고요. 그리고 나서LG에 입사를 해서 일을 하다가 1년 정도 일을 하고서 다시 미국에 가서 MBA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다시 미국에 있는 뉴저지에 있는 법인에서 좀 일을 하다가 LG로 들어왔는데요. 2014년에 상무로 승진을 했고 그 이후로는 승진기회가 몇 번 계속해서 뉴스 상에서는 나왔었는데 계속 그 자리를 유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상당한 호남형의 훤칠한 인물을 갖고 있네요. 자 그렇다면 박주근 대표님, 지금 구본무 회장이 45년생이에요. 연세가 좀 있으셔서 조만간 후계체제가 굳혀지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 언제쯤 이루어지게 될까요?

A. 우선 구본무 회장을 보면 구본무 회장은 이 집안은 특징이 구자경 명예회장도 공장에서 현장근로자로 시작을 했습니다. 구본무 회장도 과장으로 입사를 해서 20년 동안 경영수업을 받고 물려받았습니다. 2006년에 입사를 했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아직은 시기는 좀 이르다. 향후 5~10년 정도는 더 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가풍 자체가 그 할아버지도 그랬고 그 아버지도 20년 정도 경영수업을 마친 다음에 집안에서 결정을 해서 그 다음 승계를 하는 이런 식의 가풍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기는 아직 이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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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알겠습니다. 조금 더 기다려봐야 될 것 같습니다. 자 이런 와중에 저희가 마지막으로 논란을 짚어보고 가야 될 것 같아요. 얼마 전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으로부터 모범적이란 평가를 받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LG상사의 자회사 판토스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소장님 이 이야기 좀 말씀해주시죠.

A. 그렇습니다. 사실은 지분률을 따져보게 되고 사세경영의 후계 승계구도를 위해서 자금을 어떻게 마련하겠느냐, 이런 부분을 관점으로 접근하다 보면 이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판토스라는 회사의 경우에는 운송업을 하는 회사인데요. 지난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관련 내부거래 매출로 굉장히 큰 회사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런 구상무의 경우는 캐시카우 기업들을 형제들과 나눠서 소유하고 있는데 당연히 LG상사가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는 판토스의 주요 주주이면서 구광모 상무가 한 7.5% 정도 지분을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따라서 물류기업인 판토스가 그룹의 일감을 도맡아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상장을 통해서 오너일가의 차액을 실현하게 되면 이게 승계자금으로 활용되는 게 아니냐, 의혹이 나오기 때문에 물론 지금 현행법상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은 아닙니다.
정확하게 비상장사의 경우에는 오너일가의 지분율이 20% 이상일 경우, 내부거래 규제 대상이 되는데 이러한 판토스의 경우는 19.9% 0.01%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규제는 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알겠습니다.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일단 저희가 순환출자고리 구조에서는 어떤 기업을 지분을 크게 상승시켜서 그것을 상속을 할 때 돈을 내는 수단으로 많이 사용을 하고 그 과정에서 일감 몰아주기를 많이 사용했었는데 지금 19.9%로 일감몰아주기 지분규제 20%를 살짝 밑돌고 있어요. 그리고 이것을 이용해서 뭔가 승계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일까? 생각도 들기 때문에 이걸 나쁘다고 봐야 될까요? 어떻게 봐야 됩니까?


A. 글쎄 그건 판단하기에 따라 달려있는데요. 법을 어기진 않았으니까 괜찮다, 라고 볼 수도 있겠고 그래도 대기업이 이럴 수 있느냐 라고 보는 관점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보게 되면 지금 구광모 상무에 대한 후계 승계작업이 전혀 없다고 할 수도 사실은 없어요. 왜냐하면 아버지로부터 일단 주식을 증여를 받은 내용이 있고, 고모부한테 증여를 받은 내용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게 되면 전체적인 지분을 계속해서 증가시켜 나가고 있는 부분인데 판토스 관련된 것 까지 얘기가 터져 나오고 있다 보니까 그러면 구체적으로 이것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결국에는 이쪽으로 가고 있구나, 하는 그런 예상을 할 수 있겠죠.

네. 알겠습니다. LG그룹에 대한 다양한 역사부터 그리고 현재 처한 현안까지 살펴봤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 까지 하도록 하겠고요. LG가 계속 전기차와 미래자동차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게 된다면 저희가 또 짚어드린 시간이 앞으로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 오늘 이 세 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참 좋은 경제 연구소 이인철 소장, 그리고 CEO스코어 박주근 대표, 중앙대 경영학부 이관영 교수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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