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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배달해드립니다"…'딜카', 카셰어링 시장 새 모델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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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앵커멘트]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차량 공유 서비스. 하루 단위로 차를 빌려야하는 렌트카와 달리 시간별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직접 차량을 가져오고 반납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요. 현대캐피탈이 기존 카셰어링 서비스에 배달을 접목시킨 업그레이드된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여의도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황성미씨.

지방으로 이동할 업무가 생겨 현대캐피탈 '딜카서비스'로 급하게 차를 빌렸습니다.

1시간 30분 전에만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스마트폰 앱으로 설정하면, 직접 차량을 배달해주는 편리함 때문입니다.

[인터뷰]황성미/서울시 영등포구
"업무때문에 차가 필요해서 빌리게 됐는데요. 원하는 시간에 차를 빌릴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고 차량도 깨끗하고 딜카맨이 친절해서 사용하기 편리했던 것 같습니다. "

'딜카'는 현대캐피탈이 선보인 신개념 자동차 공유 서비스입니다.

자신의 위치와 가까운 곳에서 차를 빌린 후 직접 반납해야하는 기존 카셰어링 서비스의 번거로움을 개선시켰습니다.

[인터뷰] 박성수/현대캐피탈 딜카마케팅팀 팀장
"딜카는 기존 카셰어링과는 달리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직접 배달을 해드리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편하게 반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배달과 반납까지 직접 해주면서 가격은 경쟁사들보다 10% 가량 저렴합니다. (준중형급, 10시간 비교)

전국 100여개가 넘는 중소렌트사와 손잡고 상생모델을 구축해 자동차 관리와 보관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캐피탈은 시스템과 마케팅 지원, 플랫폼만을 제공하고 렌트사들이 카셰어링에 필요한 차량과 서비스 운영을 맡습니다.

투자에 대한 부담으로 카셰어링 서비스에 뛰어들지 못했던 중소렌트사들은 남는 차량을 이용해 부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봉학/협력 렌트카사 대표
"(렌터카 입장에선) 남는 차를 이용하게 해줘서 좋고요. 마케팅이나 홍보면, 이런 부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새 카셰어링 모델로 고객 편의성과 상생,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현대캐피탈.

차량 공유 서비스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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