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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학교 등 공기 상태 확인'… 미세먼지 잡기 나선 이통사

이명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미세먼지가 많을 때 고객에게 문자로 즉각 알려주고 공기청정기 등 연동된 가전기기들이 스스로 움직이며 건물 안 공기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

이동통신사들이 IoT(사물인터넷)를 통해 집과 학교 등 미세먼지 관리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학교 운동장과 실내 강당 등에 센서를 설치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온·습도, 이산화탄소 등 각종 공기 상태를 측정·분석하는 '공기 관리 IoT 서비스'를 내놨다.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모두 공기질 측정기가 설치된 장소의 측정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학교별 앱을 제공하며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등 공기질 악화 상황에선 '야외수업, 강당으로 이동해 진행' 등 알림 문자가 발송된다.


공기 관리 IoT 서비스에 사용되는 실외 측정기는 상시 전력을 필요로 하는 기존 실외 설치기들과 달리 배터리 형태로도 출시돼 장소 제약에서 자유롭다.


실내 미세먼지 수치가 보통 단계에서도 WHO 권고기준에 따라 50mg/m2 이상일 경우 미세먼지 수치 증가에 따라 교실 안 공기청정기를 틀 수 있고 CO2, 화학물질 오염도 증가시 '환기, 마스크 착용' 등의 가이드 제공과 기기 자동 제어가 동시에 이뤄진다.



LG유플러스는 신축 아파트에 미세먼지 대응이 가능한 홈 IoT 플랫폼을 구축했다.


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주상복합아파트 '구서역 두산위브 포세이돈'에 IoT 센서와 통신모듈을 탑재한 IoT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했다.


입주민들은 단지 내 놀이터, 산책로, 커뮤니티센터에서 측정된 미세먼지 등을 LG유플러스 전용앱인 'IoT@home'과 PC에서 매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IoT 공기청정기, IoT 실내 공기질 센서를 구매해 연동하면 아파트 내외부 공기질 비교를 통해 환기시점 알림, 빌트인 전열교환기, 공기청정기 자동 작동 등 공기질 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의 경우 100억원을 투자해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실시한다.


통신주, 기지국, 공중전화부스 등 전국 500만개에 이르는 ICT 인프라를 공기질 측정소로 활용하는 한편 측정기로부터 실시간 수집한 데이터를 민간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KT는 서울 등 6대 광역시에 공기질 측정망을 만들고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는 내년 1분기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서비스는 어린이, 노인 등 미세먼지 취약인구가 거주하는 지역과 유해시설 밀집지 위주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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