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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출범…신동빈 원톱 체제로 투명경영 시동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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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앵커멘트]
오늘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지분 관계상 신동빈 회장의 원리더 체제가 확고해졌고, 복잡한 지배구조가 단순화되면서 경영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지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롯데는 오늘(12일) '롯데지주 주식회사' 출범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황각규 / 롯데지주 공동 대표이사 ]
지주회사 출범이라는 오늘의 첫걸음은 혁신과 지속성장을 위한 롯데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지주사 전환을 통해 롯데그룹을 투명하게 운영하겠습니다.

롯데지주는 롯데제과·쇼핑·칠성음료·푸드 등 4개 상장사를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한 뒤, 롯데제과의 투자부문이 나머지 3개사의 투자부문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로써 자산 6조원 규모의 지주사가 탄생했습니다.

롯데지주의 대표이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황각규 사장이 공동으로 맡습니다.

롯데지주는 순수지주회사로서 자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영평가와 업무지원, 신규사업 발굴, M&A 추진 등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지주사 전환에 따라 롯데그룹의 순환출자고리는 기존 50개에서 13개로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롯데는 순환출자고리 해소로 불투명한 지배구조가 단순화 돼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향후 비상장 계열사들의 기업공개를 적극 추진하고, 공개매수와 분할합병 등을 통해 편입계열사 수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 지주사 출범으로 경영권 분쟁으로 흔들렸던 신동빈 회장의 '원리더' 체제가 확고해지고, 일본기업이란 논란도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신 회장의 롯데지주 지분율은 13%, 여기에 특수관계인 등의 지분율을 더하면 우호지분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율은 4.5%에 불과합니다.

롯데는 오늘 잠실 롯데월드타워 부지 모양을 딴 새로운 심볼마크도 공개했습니다.

'고객의 전 생애에 걸쳐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함축적으로 담았다는 설명입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롯데그룹. 지주사 출범을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새로운 50년의 역사를 써 나가겠다는 목표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입니다.(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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