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비대면 해외송금 수수료 우대서비스 실시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올 연말까지 직장인, 외국인 근로자가 우체국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해외송금시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8일부터 올해 말까지 비대면 해외송금 수수료 2000원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2월까지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자동화기기(ATM/CD) 등 비대면 채널을 이용할 경우 해외송금 수수료가 기존 5000원에서 3000원으로 할인된다.

우정사업본부는 평일 우체국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또는 외국인 근로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머니그램 모바일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다국어 서비스를 확대하고 비대면 특화상품과 외국인 전용 앱 개발 등 비대면 해외송금 서비스를 늘릴 예정이다.

정진용 우본 예금사업단장은 "해외송금 계획이 있는 고객이라면 믿을 수 있고 송금 수수료가 저렴한 우체국 해외송금을 이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