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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대부업체 이용자 2명 중 1명 묻지마대출"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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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대부업 이용자 2명 중 1명이 소득증명 없이 대출이 가능한 '묻지마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으로 대부업체 상위 20개사로부터 '묻지마 대출'을 받은 사람은 99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기간 대부업체를 이용한 총 고객수가 192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2명 중 1명이 '묻지마 대출'을 받은 셈입니다.

민의원은 대부업체가 손쉬운 대출로 6631억원에 달하는 이자 수입과 더불어 '묻지마 대출'로 4000억원 이상의 순수익을 남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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