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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이사회 앞둔 삼성전자, 후임 인사부터 주주환원책까지 '촉각'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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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가 오는 31일 이사회를 계기로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우선 사퇴 의사를 밝힌 권오현 부회장의 후임 인선이 이번주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사상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책도 마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박지은 기자.

앵커1) 권오현 부회장의 후임이 이번주에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구요?

앵커2)사상 최대로 예상되는 주주환원정책도 31일 발표된다구요?



[기사내용]
앵커1) 권오현 부회장의 후임이 이번주에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구요?

기자1)네. 이번주 중으로 권오현 부회장이 맡아온 DS부문장과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에 대한 후임자 선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31일 이사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그 전에 후임자를 선임하고 이사회의 동의를 구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앞서 권 부회장은 지난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후임자를 추천할 계획에 있다고 밝히며 "이사회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신임 DS부문장에서는 김기남 반도체총괄사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부회장의 직속 라인인데다 현장에서 호흡을 맞춰왔던 만큼, 후임자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이밖에 과거 메모리반도체 부문을 맡았던 인사들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전동수 삼성메디슨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정칠희 종합기술원장 등이 있습니다.

앵커2)사상 최대로 예상되는 주주환원정책도 31일 발표된다구요?

기자2)네. 이사회가 열리는 31일에는 주주가치제고방안도 발표될 방침입니다.

방안에는 내년부터 약 3년간의 배당계획 및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 등이 담길 예정인데요.

실적 호조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당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약 7조원, 내년 8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22조원을 기록했던 지난해에는 약 4조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는데, 올해 순이익이 4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현금배당 규모 역시 두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또 내년에는 순이익이 50조원을 바라보고 있어 현금배당 역시 8조원 규모의 달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대거 늘릴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현금을 들여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하면 유통주식수가 줄어들어 주가가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을 때도 현금배당은 4조원 수준으로 정해놓고, 나머지 이익에 대해서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쓸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수시 배당, 액면분할 등의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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