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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르면 이번주부터 '인사 태풍'…긴장감 도는 삼성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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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앵커멘트]
이르면 이번 주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후임 인선이 단행될 예정입니다. 연이어 사장단 인사를 비롯해 '인사태풍'이 일 전망인데요. 대대적인 인사를 앞두고 삼성전자 안팎에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퇴 선언 이후 재계의 관심은 누가 후임을 맡게 될지에 쏠려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인사와 관련해 극도로 신중한 분위기지만 삼성 안팎에서는 오는 31일 이사회를 앞두고 이르면 이번 주 후임 인선이 단행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우선 새로운 부품(DS) 부문장과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선임이 먼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DS부문장으로는 김기남 반도체총괄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직무체계상 권 부회장의 직속에 있으면서 현장에서 호흡을 맞춰온 인물입니다.

사장급을 건너뛰고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등 60세 미만 부사장급에서 발탁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젊은 피'로 세대교체가 진행될 경우 대대적인 인사태풍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삼성 내부에는 거센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인사 폭도 주요 관심사입니다.

다음 달에는 오랜 시간 적체됐던 사장단 인사도 앞두고 있는 상황.

사장으로 기용될 사람의 공석 등 일괄 임원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재계는 이번 인사에 옥중에 있는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철학과 색채가 전폭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일하는 문화를 쇄신하겠다는 '뉴삼성' 과 실용주의 등을 강조해 왔습니다.)

총수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어수선한 조직 분위기를 추스리기 위해 이 부회장이 인사에서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이사회에서는 후임 인선에 대한 추인과 함께 앞으로 3년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계획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최근 실적 신기록과 전망을 고려하면 주주들에게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ㆍ소각 등 사상 최대 규모의 보답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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