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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결국 49층 포기...35층으로 재건축 속도낸다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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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앵커멘트]
강남권 재건축 단지 가운데 최대어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결국 최고층수를 35층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의 계속된 반대에 재건축 사업 자체가 물거품이 될 수 있어 35층으로 방향을 틀은건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애리 기자.

[기사내용]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결국 최고 35층 재건축으로 눈높이를 낮췄습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최고 층수 35층안과 49층안 중 하나를 선택하는 주민투표를 진행했는데 개표 결과 35층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은마아파트는 49층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최고 층수를 35층으로 규제하는 서울시의 도시계획 2030 플랜에 따라 계획이 빈번이 좌초돼왔는데요.

특히 서울시는 지난 8월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위가 제출한 49층 정비계획안을 '보류'가 아닌 '미심의'로 분류해 일말의 여지가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은마아파트는 재건축 추진 단계만 14년째인데요. 계속 49층을 고집하면 서울시의 문턱을 넘지 못해 사업이 지지부진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재건축 사업은 속도가 관건인데 35층으로 낮추면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이 결국 서울시의 가이드라인을 수용하기로 한것입니다.

은마아파트가 39층으로 눈높이를 낮추면서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겠지만,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은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려면 올해 말까지 관리처분인가신청을 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두달 안에 건축심의와 사업시행인가, 시공사 선정 등의 과정을 거치기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은마아파트가 결국 49층 고집을 꺾으면서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다른 인근 강남 재건축 사업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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