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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연말 소비시즌+한미 정상회담까지 '코스피 강세 지속'

김예람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연말 소비 시즌을 맞아 글로벌 경기가 좋아지면서 코스피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5개국을 순방 중에 한미 FTA개정 등 돌발 변수를 언급하지 않는다면 동북아 지역 긴장 완화로 추가 랠리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일 KTB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밴드를 2,520~2,600포인트를 제시했다. 해외 증시가 선도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반도체 업종 경기도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저평가된 국내 증시에 대해 외국인이 밀려들어오는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든 것이 연합해 강세장을 연출할 것"이라며 "코스피가 단기과열 상황을 재현할 경우 2,650~2,700선까지 바로 터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3대 지수 모두가 애플의 실적 호조에 따른 주가 상승에 힘입어 동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1년간 외국인이 저평가된 국내 주식을 10조원 이상 순매수 하고 있다"며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하는 한 11월에도 저평가된 한국과 아시아 증시에 대한 외국인 선호도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경제가 연말 소비시즌을 맞아 호조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오는 8일 발표될 미국 채용 및 노동회전율도 향후 고용개선을 확인하는 지표가 될 것"이라며 "연말 소비시즌에서 소비자들의 자신감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고, 경기 확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은 지난 3일부터 시작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5개국 순방에도 주목하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목적은 대북 고립 정책에 대한 글로벌 공조화로, 한미 동맹을 강조하고 북한에 대한 정책 촉구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고립정책은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단기 악재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다만, 중국의 협조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이에 대한 불화가 한국에 미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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