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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철도 뚫리는 김포·시흥·하남 분양물량 넘친다

문정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내년 개통하는 교통호재를 잡기 위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년 수도권에서 개통 예정인 철도 노선은 김포도시철도와 소사~원시선 등 총 6개다.

우선 내년 6월부터는 부천 소사와 안산 원곡을 잇는 소사원시선이 운행을 시작한다. 경기 시흥시 일대에 전철이 들어서면서 안산과 부천 등 경기 서부지역에 대한 교통난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하반기에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된다. 수도권 신도시 가운데 철도노선이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 김포도시철도는 고촌과 풍무 등 김포 구시가지를 거쳐 김포공항으로 이어진다.

이밖에 ▲내년 하반기는 안산과 수원, 인천에서 수원으로 연결되는 수인선 3차구간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구간 ▲서울 강동구 상일동과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가 이어지는 지하철 5호선 연장(하남선)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교통망이 개선되면 출퇴근을 비롯한 이동이 편리해지는 동시에 집값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실제로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한달전 개통하면서 인근 전용면적 59㎡인 A 아파트는 올 초보다 4,000만원 정도 올랐다. 인근 85㎡ 면적의 B 아파트는 지난달 5억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개통 지연에 대한 리스크가 적어 준공 직후에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다는 점은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 새로운 가계대출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올해 안으로 내 집 마련 수요자를 비롯해 투자자도 교통호재가 있는 분양 단지를 확보하기 위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김포시 신곡리에는 전용면적 59~111㎡, 총 1,872가구 규모의 '캐슬&파밀리에 시티'를 분양한다. 고촌역과 가까운 이 단지는 신공6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4,682가구 중 이번 물량을 먼저 공급한다.

소사~원시선이 남북으로 관통하는 시흥시에서는 공공택지인 장현지구에 분양소식이 있다. 제일건설이 장현지구 B4·B5블록에 75~84㎡, 각각 698가구와 489가구 규모의 '시흥 장현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C2블록에는 84~105㎡, 총 928가구의 '시흥 장현 모아미래도'를 선보인다. 소사~원시선 연성역과 시흥시청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안산에서는 소사~원시선 선부역 역세권 단지로 대림산업이 군자주공 7단지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군자'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49~84㎡, 총 656가구 규모로 이중 17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권 팀장은 "내년 대출규제 시행 이후에도 이들 개통지역 주택가격은 하락 가능성은 낮고 하락 이후 회복기에는 수요가 빨리 증가해 다른 지역보다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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