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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악성중개사 집중 관리했더니 허위매물 급감

김현이 기자

악성 공인중개사를 관리하는 '직방' 내 서비스 이미지 <사진제공=직방>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현이 기자] 온라인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대표 안성우)은 지난 3분기 허위매물 신고가 줄었다고 13일 밝혔다.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허위매물·악성 중개사 관리 프로그램의 효과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부터 허위매물을 올린 악성 공인중개사를 적발·퇴출하는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서울 관악구, 8월에는 부산 남구·부산진구·수영구(이하 1차 지역), 9월에는 부산 금정구·동래구·연제구·해운대구(이하 2차 지역)을 집중 조사 지역으로 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각각 한 달간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허위매물 신고 건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지역별로 각각 △서울 관악 13.6% △부산 1차 지역 20.8% △부산 2차 지역 8.3% 감소했다.

직방은 허위매물을 등록한 사실이 적발된 중개사무소에 경고나 가맹 탈퇴 조치를 내렸다. 서울 관악구에서는 17.2%, 부산 1차 지역은 25%, 2차지역은 14.5%의 중개사무소가 허위매물 적발로 패널티를 받았다.

적발된 허위매물 유형은 주로 가격과 주소 등 매물 정보가 정확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른 경우였다. 타 지역 매물사진을 도용한 사례도 확인됐다. 고객이 문의한 매물이 이미 나갔다며 더 비싼 방을 소개하는 등 '미끼 매물'을 재등록한 중개사무소도 있었다.

직방 관계자는 "서비스 초기부터 허위매물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껴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운영해왔다"며 "안심중개사 정책, 허위매물아웃 프로젝트와 같은 강력한 운영책을 통해 이용자들의 신뢰를 받는 부동산정보 서비스시장이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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