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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 3분기 매출 34억원..."꾸준히 재기"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내츄럴엔도텍이 느리지만 꾸준히 재기하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3분기 매출이 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3억원)보다 4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이로써 누적 매출이 72억원으로 늘었다. 전년동기 대비 156%에 해당된다.

다만 아직 적자는 지속됐다. 지난 3분기 8억 4,700여만원의 영업손실과 16억 4,900여만원의 순손실이 계속됐다.

지난 여름 공영홈쇼핑을 통해 2년여만에 TV홈쇼핑에 재등장하며 큰 관심을 받았으나, 회사와 관련 없는 외부인들의 주식매매 논란을 겪으며 매출 상승세에 지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분기별 매출이 40~50억원대로 올라오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분기까지 매출 가운데 '백수오 여성호르몬제'가 31억원어치 팔려 매출 비중 42.9%를 차지했다. 이는 백수오궁 등 내츄럴엔도텍 브랜드 제품뿐 아니라 다른 기업에 공급하는 타사 브랜드 제품 등을 포함한다.

헬시우먼 에스트로지(허벌라이프), 규화(LG생활건강) 등의 주원료로 판매하는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7억 3,100만원어치 팔려 매출 비중 10.1%를 기록했다. 면역증강제 등 기타 제품 매출이 25억 5,800만원, 35.4%를 차지했다.

매출이 조금씩 회복되며 공장 가동률도 높아졌다. 지난해 5.1%에 그쳤던 공장 가동률은 지난 3분기 7.8%로 높아졌다. 이엽우피소 파동이 터지기 전이었던 2014년에는46.3% 수준이었다.

내츄럴엔도텍은 식약처 검사명령제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제품만 판매하고 있으며, 원료 이력과 재배지 농가 관리 등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다시 쌓고 있다.

장현우 대표는 "홈쇼핑 진출을 바탕으로 매출이 올라가고 있다"며, "많은 어려움을 겪고 다시 출발하는 내츄럴엔도텍의 노력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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