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해외 사용 카드값 '사상 최대'…외국인 카드사용 11.7% ↑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3분기 내국인이 해외에서 쓴 카드 이용금액이 분기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3분기 거주자가 카드로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이 43억9000만달러로 전분기(41억8000만달러) 보다 4.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여름휴가 등으로 출국자수가 전분기보다 15% 늘어난 700만명을 돌파하면서 사용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은 관계자는 "다만 환율 상승 영향으로 출국자수가 늘어난 것이 비해 신용카드 이용액 증가율은 3.2%로 전분기 대비 둔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카드 사용금액은 3분기 20억9500만 달러로 11.7% 늘며 6분기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