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제너크립토-손오공IB, PC방 유휴 자원 활용한 가상화폐 채굴 프로그램 개발

김태환 기자

방원정 손오공IB 대표(왼쪽)와 이운희 제너크립토 대표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태환 기자]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PC방에 손님이 없을 때 사용되지 않는 PC를 활용해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된다.

블록체인 전문 기업 제너크립토(대표 이운희)는 온라인게임 유통업체 손오공IB(대표 방원정)와 ‘PC방 채굴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손오공IB로부터 PC를 빌려 쓰는 PC방 사업자들은 채굴된 가상화폐 금액만큼 임대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PC방 유휴 자원을 활용한 가상화폐를 채굴하고 유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PC방들은 오전 시간대는 빈자리가 많은 편이다. 이 때 노는 PC를 활용해 가상화폐를 채굴하면 PC방 업주들은 새로운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란게 제너크립토의 설명이다. 최근들어 PC를 사는 것 보다 리스(lease)하는 PC방들이 많은데, 일정수준 이상 가상화폐를 채굴할 경우 리스비용을 감면해 유지보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제너크립토와 손오공IB은 사용자가 게임을 이용할 때는 채굴 프로그램이 중단되고 필요하면 켜고 끌 수 있는 제어장치도 마련했다. 이운희 제너크립토 대표는 “블록체인을 어렵게만 바라보는 시선이 많은데, PC방을 시작으로 더 많은 이들이 블록체인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원정 손오공IB 대표는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블록체인 개발력을 가진 제너크립토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PC방 업주들을 위해 다양한 수익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태환 기자 (kimthin@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