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택포럼, '도시재생사업 민간참여 활성화' 세미나 개최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도시재생사업에 공공 외 민간 참여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설주택포럼은 21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과 민간참여 활성화' 공개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천일 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공공과 주민의 참여만으로는 도시계획과 도시설계, 기술·공학, 산업정책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 개발솔루션을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민간 참여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역할은 공공성을 위한 지원과 감독으로 한정하고 민간 부문이 사업모델의 발굴·수립, 재원조달, 운영·관리를 주도하는 '민간 디벨로퍼 주도형 도시재생 사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옥연 LH 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은 한국, 미국, 일본의 다양한 민관복합개발사례를 소개하면서 "도시재생의 공공 이니셔티브 달성을 위한 민간부문 참여 인센티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김호철 단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기획단장, 이재우 목원대 교수, 박영신 한경 부동산연구소장, 김승배 피데스개발 사장, 강승일 코람코자산신탁 전무 등 각계 전문가의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강동오 현대산업개발 상무(건설주택포럼 회장), 김진호 두산건설 부사장, 유승하 현대건설 전무, 윤점식 대우건설 상무, 장태일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겸임교수, 신완철 한화도시개발 자문위원, 이상근 건주포럼 명예회장, 유재봉 계룡건설 부사장, 윤주선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특임교수, 이형주 LH 토지주택대학 부총장, 정기영 한국부동산투자개발 연구원장, 김조영변호사, 최민성 델코리얼티그룹 회장, 이충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 등과 부동산 전문가와 일반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건설주택포럼은 국내 주택건설과 관련된 주요 건설사 임원과 정부, 지자체, 공기관, 금융기관, 대학, 연구소, 언론계 등 부동산·주택업계 석·박사급 200여명이 활동하는 단체로 지난 20여년간 다양한 활동을 해온 건설부동산부문 단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