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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리포트 - 한미약품] "인간존중, 가치창조"

[MTN 경제시사토크 '사이다'] 기업 리포트
한규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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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저희가 한미약품의 현안에 대해서 지금까지 짚어봤고요. 그러면 한미약품은 어떻게 커온 회사일까요? 지금 준비했습니다. 만나 보시죠. 인간 존중, 가치 창조. 창조를 제가 좀 발음을 잘못했어요. 한미약품의 성장 과정을 보면 사실 기업이 성장할 때는 저희가 오너 일가가 성장시킨 케이스를 너무 많이 봐서. 비슷하긴 하지만 약국에서 출발했다는 또 특징도 있었어요.


A.네, 그렇습니다.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이 창업을 하셨죠? 40년생이신데요. 원래 김포분이세요. 이분이 중앙대 약대를 졸업하시고 67년도에 임성기 약국을 만드는 게 사실은 한미약품의 시초가 되죠. 그런데 이 약국이 특이하게 당시에 종로에서 특정 약품만 팔았어요. 다양한 약품을 판 게 아니라.


Q.특정 어떤 약품이었죠?



A.당시에는 성병 약을 팔아서 그걸 특화를 시켜서 굉장한 자본을 모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자본을 바탕으로 73년에 한미약품 공업을 세워서 쭉 성장을 했는데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사실은 아까 화면에도 나왔지만 영업 방식을 병원을 통해서 하는 방식. 그러니까 약국 일반 제약사는 약국을 영업을 하는데 이 한미약품은 특이하게 동시에 전혀 새로운 패러다임이었던 병원을 직접 상대해서 영업하는 방식으로 급성장을 했습니다. 사실 그게 어떻게 보면 현재.
이 바이오 신약이라든지 새로운 신약을 개발하는 단초가 될 수 있죠. 병원과 영업을 했기 때문에.


Q.교수님 그 얘기가 되게 중요할 것 같은데요. 다른 제약 회사들은 약국을 막 공략을 했어요. 저희 약 좀 넣어주세요. 저희 약 좀 많이 팔아주세요. 하는데 한미약품은 그 당시에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에게 저희 약 처방 좀 해주세요라고 하다 보니까 의약 분업을 계기로 의사의 처방 권한이 엄청나게 올라가게 됐고요. 결국 이게 한미약품을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하게 만든 계기로 평가가 되더라고요.


A.그렇죠. 요즘에는 다 병원에 가시면 처방전을 받아서 약품을 받게 되어 있는데 그때 당시만 해도 그런 게 없었거든요. 그래서 약국에 가서 이제 조제를 하게 되면 약국 약사들의 권한들이 좀 있었고 약국에서도 약을 팔게 하기 위해서 약국들을 대상으로 해서 제약사들이 전부들 로비를 했었죠. 그래서 영업을 할 때는 약국을 위주로 되어 있었던 구조가 2000년대에 의약 분업 시대를 맞이하면서부터는 분리가 되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계속해서 약국을 대상으로 해서 제약사들이 지금 영업을 하고 있었어요. 그 상황을 딱 파악을 하고 보니까 아, 이것은 약국으로 가는 것보다 병원 쪽으로 내가 뚫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신 거죠. 그래서 병원을 대상으로 이제 영업을 시작을 했고 그것이 성공을 했고요. 또 복제약을 만드는 쪽에도 좀 투자를 많이 하셨어요. 그래서 복제약을 만들어서도 좀 돈을 많이 버셨습니다. 그런데 이 사태는 이렇게 해서 성장을 하고 있었던 기업이 2009년을 들면서는 조금 좀 변화를 맞이합니다.
계속해서 병원과 제네릭 약을 팔아서 영업을 하고 돈을 벌었던 회사가 2009년에는 이제 여러 가지 정부의 어떤 정책들과 여러 가지에 맞물려서 약값이 좀 하락을 하게 되고 또 리베이트를 받을 수 없는 그런 문제들이 좀 많이 생겼죠. 그래서 병원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것이 좀 어려워졌어요. 그러니까 이런 문제를 해결을 하기 위해서는 뭔가 나도 투자를 해서 기술개발을 해야겠다.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2007년부터 약간의 투자는 하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신약 개발에 투자를 하기 시작한 게 2009년, 2010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신약 개발을 시작한 기간이 굉장히 짧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에 벌써 성과가 나와서 기술 수출을 했다라는 것은 정말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Q.본격적인 신약개발은 뭐 2009년, 2010년이라고 하시겠지만 그런데 1997년에 모 신문사에 인터뷰한 거를 제가 들어오기 전에 봤더니 그 당시에도 나는 신약개발에 몸을 던진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던 만큼 신약개발에 대한 목마름이 굉장히 크셨던 인물인 것 같긴 합니다. 그런데 지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병원 중심의 영업을 하다 보니까 성장을 하긴 했는데 정부 정책 때문에 왜 이렇게 복제 약값이 비싸냐 그래서 약값 계속 내리게 되고 이런 정책들도 있었고요.
왜 의사들이 이렇게 리베이트를 받아서 강의 하지도 않으면서 강사료 받냐 이런 것들도 있었고요. 그러면서 리베이트를 하기 어렵다 보니까 한미약품의 영업에도 좀 주춤했던 그런 시기가 있었죠. 2009년에.



A.맞습니다. 사실 그 리베이트라는 용어가 가장 많이 쓰이는 대목이 바로 이 제약업체예요. 병의원을 대상으로 약국을 대상으로 정말 철저하게. 왜냐하면 감기약을 보게 보면 수십 종류, 수백 가지가 있거든요.


Q.특별한 차이가 없죠?



A.그렇습니다. 의사가 어떤 걸 처방해 주느냐에 따라서 매출이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완전히 의사나 병원은 깁이었고 제약사들은 을이에요. 그러니까 늘 접대 문화가 가장 팽배했던 곳 중 하나인데 2010년 들어서 분위기가 와전됩니다. 정부가 이제 리베이트 쌍벌제라는 것을 도입을 하게 되는데 이게 뭐냐 하면 이렇게 의약품 처방 대가로 리베이트를 준 제약회사도 처벌하겠지만 받은 의사도 모두 처벌하게 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거 누가 밀어붙였느냐 알고 봤더니 다름 아닌 한미약품이 오히려 앞장서서 이걸 제도화한 게 아니냐는, 통과를 추진했다는 소문이 나니까 어? 그동안 이제 굉장히 특화돼서 약국이 아니라 병원을 상대로 굉장히 손쉽게 땅 짚고 헤엄치던 한미약품이 이걸 통과시키는데 일조를 했단 말이야? 그러다 보니까 일감이 딱 끊긴 겁니다. 아예 처분 안 하겠다. 얘한테는 병원들이 집단으로 처방 거부를 내린 겁니다. 한미약품에 대해서 그러니까 그때 임성기 회장이 고민합니다.
아하, 우리나라의 내수 여건상 이런 관행으로 계속해서 갑을 관계가 분명한 데는 안 되겠다. 그러면 신약개발을 통해서 내 약품을 만들어야겠다. 획기적으로. 어떤 위기가 발상, 위기가 이제 어떤 구면전환의 발상의 어떤 계기가 돼서 그때부터 글로벌 어떤 신약개발에 사활을 걸기도 했고 그걸 바탕으로 해서 한 4, 5년 만에 이렇게 성과를 낸 것이 이런 어쩌면 정부가 내걸었던 이런 쌍벌, 리베이트 쌍벌제가 도입된 것이 오히려 위기이면서 도약의 기회가 된 겁니다.


Q.문화를 좀 깨끗하게 정화시켜보자는 취지가 오히려 기업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과거에는 그랬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완전 달라졌겠죠. 신약개발에 이렇게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는데 한미약품이 과연 어떤 식으로 또 다음 세대에게 넘어가게 될 것이냐에 대한 궁금증도 있습니다. 말씀하셨던 것처럼 임성기 회장이 40년대 출신이기 때문에 연세가 꽤 많으세요. 자제분들은 지금 한미그룹, 한미 내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습니까?


A.임성기 회장은 2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의 지배 구조는 한미약품 외에 한미사이언스라는 홀딩스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오너 일가들은 이 한미사이언스의 주식을 한 66% 정도 우리가 늘 나오는 뭐 10대 자녀들까지 포함 66%대 되고 있고 한미사이언스가 한 약품을 만들고 있는데 역시 한미사이언스의 대주주는 아직까지 임성기 회장입니다.
이 자녀분들은 큰아들인 임종윤 현재 한미사이언스 대표를 맡고 있고요. 한미약품에도 등기 이사직을 맡고 있습니다.


Q.지금 그러니까 아드님이 장남이 지주회사 지분을 갖고 있다는 거죠?



A.네, 그렇죠. 그리고 둘째가 사실은 임주현 딸인데요. 임주현 전무는 한미약품의 경영, 한미약품의 글로벌 담당을 현재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막내가 임종훈. 한미IT대표인데 실제 대부분의 일은 한미약품의 경영기획이사를 맡고 있어요. 등기이사직을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2남 1녀 중에서 임종윤 대표와 마지막 차남인 임종훈 전무가 한미약품의 등기이사와 한미사이언스를 갖고 있고 따님은 한미약품의 글로벌 담당을 하고 있는 이런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Q.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해왔던 많은 재벌 일가들이나 오너 그룹을 보면 어떤 가풍이라는 게 존재를 하잖아요. 그 가풍에서 뭐 우리는 이렇게 이렇게 승계한다는 문화가 이미 형성이 되어 있는 곳도 있고요. 그런데 과연 한미는 어떻게 할까요? 교수님.



A.정확하게는 어떻게 할지에 대한 것이 지금 관측되고 있는 내용은 없는데요. 지금 그 세 자녀가 가지고 있는 지분을 보게 되면 상당히 다 비슷합니다. 임성기 회장이 가지고 있는 34%가 넘는데 반해서 임종윤 대표나는 임주현 전무나 임종훈 전무가 가지고 있는 지분은 3%대거든요. 그 차이는 뭐 0.1%, 0.2% 이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요. 그러니까 실질적으로는 지분을 가지고 어떤 식으로 조절을 할 것 같지는 않은데 먼저 임종윤 대표가 한미사이언스에 지금 단독 대표로 바뀌었거든요.
그러니까 임성기 회장의 임기가 만료됐기 때문에 공동대표로 있다가 회장직은 물러났다 이렇게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단독 대표 체제로 가고 있다라는 건 어느 정도 그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또 일각에서는 지금 임종훈 전무가 등기이사로 올해 초에 아마 등기이사로 주총에서 통과가 됐는데 그 과정을 거치면서 임종훈 막내아들도 이제는 경영에 더 본격적으로 참여를 하는 게 아니냐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그래도 아들이 장남이 먼저 이것을 지금 대표를 맡고 있으니까 그 구도에서 조금 더 공고하게 가는 그런 모양새가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들은 좀 있습니다.


Q.박주근 대표님 지금까지 오너 일가들 보면 어떻던가요? 이렇게 자녀들에게 좀 비슷비슷한 지분을 물려줬을 때는 약간의 분쟁이 좀 덜한 경우들이 많이 봤었던 것 같았어요. 실제로 그랬었나요?


A.네, 그렇죠. 그렇지만 실제 효성 예를 보면 효성 3형제가 사실 비슷한 지분으로 시작했지만 결국에는 분쟁이 발생을 했거든요.


Q.그렇죠.


A.그러니까 사실은 분쟁이 발생하는 거는 지분의 문제도 아닌 것 같고 그 집안의 문화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Q.알겠습니다. 저희가 뭐 알겠습니다. 한미약품에서 또 한 가지 유명한 게 바로 이겁니다. 부자 아이들. 굉장한 부자 아이들이 있어요. 한미약품의 손주들. 주식 부자로 지금 유명해지고 있는데 어느 정도입니까, 아이들이?



A.사실 이 주식 부자 1위가 친손자예요. 친손자 임모 군인데요. 15살이거든요. 중학교 2, 3학년? 2학년인데 보유액이 600억 원이 넘습니다.


Q.600억 원이요?


A.네. 1위고요. 그다음에 2위부터 7위까지 모두 손자예요. 손주 6명 정도. 손주가 7명이 있는데 1위부터 7위까지가 모두 이제 한미사이언스의 지분을 보유한 손주들이에요. 손주들 뭐 3명의 자녀를 뒀으니까 2남 1녀를 뒀으니까 그 손주들 다 이제 지분을 미리 나눠줬는데 그 타이밍이 문제예요. 왜냐하면 실적이 가장 안 좋았던 적자가 났던 2011년 이후에 2012년에 이게 한미사이언스가 지주 회사로 전환할 때가 있었거든요. 그때 2012년에 주식을 증여받거나 아니면 사이언스의 지분 50주를 무상취득하면서 굉장히 갑자기 주식 부자 손주들이 생긴 겁니다.
1위부터 7위까지. 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미성년 시절에 주식 증여를 시도했다는 거? 이게 오히려 증여세 부진이나 누진과세비의 가장 큰 수단으로 사용된 게 아니냐라는 의혹을 받을 수밖에 없고 이렇게 재산을 한꺼번에 물려줄 때보다 어려서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나눠주게 되면 세금을 덜 내게 됩니다.


Q.그렇죠.


A.이건 뭐 홍종학 의원의 그 사례와도 비슷한데요. 어쨌든 이 세법을 악용하고 있다라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데 물론 그 이후에 굉장히 2015년을 기점으로 해서 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6배가량 불려진 측면도 없지 않아 있긴 있지만 분명히 임 회장들의 자녀 경우에는 뭐 다른 대기업 사실 뭐 이 한미약품은 매출 1조 원일 때가 2015년을 제외하면 매출 1조 원이 잘 안 됩니다. 삼성이나 다른 대기업에 비해서 월등하게 자녀들에 대해서 손자들에 대해서 증여를 많이 했다라는 대목은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Q.그런데 주식을 손자들에게만 주는 분은 아닌 것 같아요. 직원들에게도 주식을 꽤 많이 줬죠?


A.네, 그러니까 그게 좀 재미있는 내용 같아요. 그러니까 워낙 주식을 주는 걸 좋아하시는 분인지 저희들한테도 좀 주시면 좋을 텐데. 직원들이 워낙 열심히 일을 했고 또 아시는 거와 같이 이렇게 어려운 시기도 겪어왔고 이러한 것들을 겪다 보니까 직원들에게 너무 고생한 거에 대해서 좀 보답을 하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한 2,800여 명 되는 전 임직원들에게 주식을 약 90만 주 정도를 나눠주셨어요.
그래서 지금 그것이 1년 8개월에 걸쳐서 이렇게 나눠주다 보니까 이제 실질적으로는 가격이 좀 비쌀 때 받은 사람도 있고 가격이 좀 떨어졌을 때 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는 그게 어느 정도의 금액이 될지는 좀 예상이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지금 현재 봤을 때는 한 1,100억 원 정도 된다고 예상을 하고 있고요. 뭐 임직원들이 받은 그 금액으로 따지게 되면 본인들의 월급의 한 1천 퍼센트 정도를 보상으로 받았다라고 지금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Q.저희도 한미약품에 대해서 이렇게 꼼꼼히 뜯어줬으니까 좀 주식을 주시려나 싶은데. 마지막으로 박주근 대표님 한미약품이 지금까지 성장을 잘 해왔고요.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 계획도 잘 세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파이프라인도 많이 준비해 놨고요. 하지만 남은 숙제가 무엇이 있을 것 같고 또 미래 전망은 어떻습니까?



A.저는 의학 시장, 특히 제약 사업은 일본을 좀 주시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지금 바이오주가 급등을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굉장히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실제 우리나라 제약 바이오 사업을 보면 글로벌하게 보면 30위권 내에 한 기업도 없습니다. 일본은 1970년대에 의학 분업을 기점으로 급속하게 의학 산업이 커져서 90년대 들어서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가 몇 개가 생겼어요.
사실은 우리가 지금 주시할 것은 일본처럼 그러한 시대가 왔다는 거죠 그래서 이 짧은 시간에 급등하는 주식이나 급등하는 바이오 제품에 주시할 게 아니라 이 국가의 먼 미래를 보고 이 바이오 회사에 대해서는 일본과 같은 차근차근한 준비로 우리가 IT에서 글로벌 기업이 됐듯이 이제 제약 바이오에서도 최소한 톱10 안에 들어가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나와야 할 시금석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이렇게 크게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직 제대로 된 명함을 내밀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더 큰 성장을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 세 분과 함께했습니다. 참좋은경제연구소 이인철 소장, CEO스코어 박주근 대표, 중앙대경영학부 이관영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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