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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에 이어 인천서 규모 2.6 지진…포항 여진까지

송예슬 이슈팀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지 10일도 지나지 않아 인천 서해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0시 29분에 인천 옹진군 연평도 남서쪽 76km 해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육지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해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진은 올해 인천 해역에서 일어난 여섯 번째 지진이다. 인천에서는 지난 2월 23일 백령도 남동쪽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규모 2.2에서 3.1 규모의 지진이 3월, 7월, 9월, 11월 등 6차례에 걸쳐 발생했다.

인천에는 화력발전소와 가스 등의 위험물을 취급하는 대형 사업장이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강진이 일어난다면 큰 피해가 예상된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시 17분쯤 경북 포항 북구 북쪽 7km 지역에서도 규모 2.3 여진이 발생했다. 15일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포항에서는 총 65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사진= 기상청)
[MTN 뉴스총괄부 송예슬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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