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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리포트①]믿는 유커에 발등 찍힐라…면세점, 시장 다각화 '특명'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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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윤석진 기자]
[앵커멘트]
사드 문제로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해빙 무드로 접어들었습니다. 내년 상반기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인 '유커'가 돌아올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나오는데요. 면세점 업계는 유커 맞이에 돌입하면서도,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시장 다각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윤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스크린 위에 자연경관이 펼쳐집니다.

서울 인근 테마 관광으로 유명한 '남이섬'의 모습입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남이섬 관광'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쇼핑은 물론 문화 체험을 중시하는 동남아, 무슬림 지역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패키지 입니다.

이러한 관광객 다변화 노력 덕분에 신세계 명동점은 여러 나라에서 찾아오는 명소가 됐습니다.

최근 오픈 당시보다 관광객이 30% 증가했을 정돕니다.

[인터뷰] 밴 지/ 태국
"한국 관광과 백화점 쇼핑을 위해 태국에서 왔습니다."

롯데면세점도 관광객 다변화를 모색 중입니다.

내년 상반기쯤 베트남과 대만 관광객을 모객하기 위한 로드쇼를 열 계획입니다.

유명 연예인을 동원한 마케팅 행사도 검토 중입니다.

이처럼 면세점들이 관광객 다변화에 나선 이유는 사드 사태로 중국인 방문이 급감하는 동안 동남아 관광객 유입은 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1월에서 9월동안 중국 누적 방문객이 전년 보다 49% 줄어든 반면, 동남아 관광객은 증가했습니다.


동남아 고객을 국내로 유치하는 마케팅과 더불어, 해외 진출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달 초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다낭공항점을 정식 오픈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태국 방콕에 이은 3번째 동남아 매장입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다낭을 포함해 일본 긴자, 미국 괌, 태국 방콕 시내 등 총 6개의 해외점을 운영 중입니다.

신라면세점은 다음 달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에 면세점을 오픈합니다.

사드 보복을 계기로, 유커 의존도를 낮추고 동남아 고객 비중을 높이는 시장 다각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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