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내년 뚜렷한 실적 호전 나타낼 것"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내년 8년 만의 뚜렷한 실적 호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 5,000원을 유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올해 다산네트웍스는 기대만큼의 실적 성과를 기록하지는 못할 전망”이라며 “네트워크 사업 부문은 3분기부터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다산존솔루션스의 실적회복이 본격화되며 호전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지만 DTS 등 자회사 실적이 부진함에 따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에서 그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2010년 이후 8년 만에 이익 모멘텀 출현이 예상된다고 봤다. △미국 스프린트 일본 통신 3사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부문 실적 호전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전망이고 △7~8년 간 지지부진했던 통신사 모바일백홀 투자 재개가 예상되며 △솔루에타, 핸디소프트 등 자회사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2018년 의미있는 실적 호전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현 추세를 감안 시 내년 영업이익 2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5G 시대에 안테나와 스몰셀, 모바일백홀 분야에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다산네트웍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내놨다.
김 연구원은 “과거 2010년 스마트폰 시대를 맞이해 모바일백홀 투자가 급증한 바 있다”며 “7년이 지난 지금 모바일백홀 교체 주기가 도래한 데다가 트래픽 폭증, 기지국수 증가로 모바일백홀 시장이 드라마틱한 성장세를 구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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