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유동근, 절망에 빠진 한 마디 “배 닫자”
김수정 인턴기자
유동근이 원미경의 수술을 포기했다.
10일 방송된 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는 아내 원미경이 난소암 말기라는 것을 듣고는 절망에 빠진 유동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동근은 동료의사 김해연에게 “(원미경이) 난소암 말기로 수술도 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유동근은 이 사실을 믿을 수 없었고, 맹상훈에게 다시 한 번 검사를 맡겼지만 역시나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라고 전해 들었다.
유동근은 원미경이 얼마나 고통스러워할지 알고 있었기에 맹상훈에게 “그래도 혹 때문에 소변도 볼 수 없으니 한 달, 아니 일주일만이라도 숨통을 트게 해주자”라며 사정을 했고, 결국 원미경의 수술날짜를 잡았다.
유동근은 원미경에게 병을 말하려 했다. 원미경은 “왜? 무슨 병인데?”라고 물었고, 유동근은 “암이래. 난소에서 자궁까지 전이됐어”라고 말했다.
이에 원미경은 “몇 기야? 초기? 안 아픈거 보면 그런가 보네. 그깠 난소 쓸모도 없는데 떼어내면 그만이다”라며 아무렇지 않은 척 말했고, 유동근은 차마 사실대로 말할 수 없었다.
다음날 원미경은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맹상훈은 유동근을 걱정하며 수술방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지만 유동근은 어시스턴트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술을 시작하기 전, 유동근은 잠들어 있는 원미경을 보며 애잔한 눈빛을 보냈고 손을 잡을 듯 말듯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수술이 시작됐고 개복한 순간 유동근은 이미 뱃 속에 퍼진 암세포에 절망하며 “배 닫자”라는 말을 남겼다. 유동근은 절망에 빠진 듯 눈물을 흘렸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점점 고통에 몸부림치며 눈물 흘리는 원미경이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다 유동근에게 “여보 나 아퍼”라고 말하는 장면이 공개돼 애잔함을 자아냈다.
한편, 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 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10일 방송된 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는 아내 원미경이 난소암 말기라는 것을 듣고는 절망에 빠진 유동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동근은 동료의사 김해연에게 “(원미경이) 난소암 말기로 수술도 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유동근은 이 사실을 믿을 수 없었고, 맹상훈에게 다시 한 번 검사를 맡겼지만 역시나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라고 전해 들었다.
유동근은 원미경이 얼마나 고통스러워할지 알고 있었기에 맹상훈에게 “그래도 혹 때문에 소변도 볼 수 없으니 한 달, 아니 일주일만이라도 숨통을 트게 해주자”라며 사정을 했고, 결국 원미경의 수술날짜를 잡았다.
유동근은 원미경에게 병을 말하려 했다. 원미경은 “왜? 무슨 병인데?”라고 물었고, 유동근은 “암이래. 난소에서 자궁까지 전이됐어”라고 말했다.
이에 원미경은 “몇 기야? 초기? 안 아픈거 보면 그런가 보네. 그깠 난소 쓸모도 없는데 떼어내면 그만이다”라며 아무렇지 않은 척 말했고, 유동근은 차마 사실대로 말할 수 없었다.
다음날 원미경은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맹상훈은 유동근을 걱정하며 수술방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지만 유동근은 어시스턴트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술을 시작하기 전, 유동근은 잠들어 있는 원미경을 보며 애잔한 눈빛을 보냈고 손을 잡을 듯 말듯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수술이 시작됐고 개복한 순간 유동근은 이미 뱃 속에 퍼진 암세포에 절망하며 “배 닫자”라는 말을 남겼다. 유동근은 절망에 빠진 듯 눈물을 흘렸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점점 고통에 몸부림치며 눈물 흘리는 원미경이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다 유동근에게 “여보 나 아퍼”라고 말하는 장면이 공개돼 애잔함을 자아냈다.
한편, 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 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