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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신약개발 키워드는 '니치버스터'와 '오픈이노베이션'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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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앵커멘트]
글로벌 신약개발의 중요 키워드로 '니치버스터'와 '오픈이노베이션'이 꼽힙니다. 글로벌 기술력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게 유리한 시장 흐름이라는 평갑니다. 자세한 내용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니치버스터 의약품'

경쟁이 비교적 적고, 시장성이 높은 틈새 의약품을 말합니다.

이제 블록버스터 의약품 시대는 가고, 최근 대세로 떠오른 니치버스터가 앞으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조헌제 /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상무
"시장 수요가 세분화되고 있어요. 그리고 사람의 개인 유전자 차이까지 고려한 맞춤치료까지 도입되다 보니까 점점 시장은 블록버스터에서 틈새 전략으로 넘어가고 있고..."

환자가 많은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인 만큼 앞으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탄생하기 힘들다는 분석도 이와 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줍니다.

최근 글로벌 연구개발 흐름의 변화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겐 기회일 수 있습니다.

니치버스터는 상대적으로 개발 비용 위험이 적고, 허가 철차 간소화 등 혜택도 있기 때문에 기술력만 갖추고 있다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앞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한 신약 R&D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정윤택 /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
"폐쇄형 혁신과 개방형 혁신의 허가 단계별 성공률을 보면 3배 정도 개방형 혁신이 폐쇄형 혁신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은 치료제 중 외부에서 특허권을 사온 경우가 74%에 달했다는 겁니다.

최근 신약개발 생산성이 악화되면서 다국적 제약사들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엔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신약을 도입했다면, 최근엔 연구개발 초기 단계에 있는 신약도 적극적인 발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장의 수요와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전략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개발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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