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패널, 시장 점유율 확대…지속 성장 기대감↑"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8일 “최근 에스와이패널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가격과 물류 경쟁력이 중요한 국내 건축자재 시장에서 최대 생산시설과 유통망 확보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실적 부진 이후 빠르게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고가 신규제품 매출 비중이 상승했고, 원재료 인상분 반영으로 판매가격 인상도 수익성 개선 이유”라고 설명했다.

에스와이패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5% 늘어난 1,004억원, 영업이익은 85.6% 증가한 3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도 3.8%를 기록하면서 2016년 3분기 2.7% 대비 1.1%포인트 향상됐다.

이 연구원은 “그간 신 사업투자와 시장 진입 비용으로 실적 변동성이 컸지만 향후에는 기 투자된 신규 제품 매출이 확대될수록 안정적인 이익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실제로 올해 3분기 신규사업 매출 비중은 33.4%로 2016년 3분기 21.4%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간 국내 건축자재 시장은 제품 질보다 가격과 영업력이 중요했지만 최근 건축자재 환경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제품 성능과 안정성, 친환경 요소에 대한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변화가 이어지면서 향후 에스와이패널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