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새해 첫 금통위 '금리동결'...추가 인상 가늠자 '성장률 주목'

김이슬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앵커멘트]
한국은행이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했습니다. 세계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과 유가, 환율 등 대내외 변수를 종합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이슬 기자!

[기사내용]
한국은행은 조금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했습니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1월 열린 직전 금통위에서 6년 5개월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긴축으로 방향을 틀었는데요.

당시 "변수가 없는 한 당분간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면서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로선 경제상황이 두 달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는 상황입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제한적이고, 가계부채 규모가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점은 금리 동결 결정의 주된 배경으로 풀이됩니다.

시장의 관심은 다음 금통위에 쏠려 있습니다.

당초 주요 경제연구소 등은 신임 총재 취임과 금통위원 교체, 지방선거 일정 등이 6월 안에 몰려있어 상반기 추가 금리인상이 쉽지 않을 거란 분석을 내놨는데요.

최근들어선 금리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주된 배경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유럽중앙은행 등 주요국의 긴축 시그널이 예상보다 빨리 나오고 있고,

정부의 잇단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강남 집값이 잡히지 않고 있는 점 등이 한은의 부담요인이 될 것이라는 이유에섭니다.

이와 관련해 조금 뒤 발표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추가 금리인상 시점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은은 지난해 10월 올해 경제성장률을 연 2.9%로 전망했었는데요.

이번에 성장률을 상향 조정할 경우 2년 연속 3% 성장이 예상돼 추가 금리인상의 명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