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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전기차 보조금…코나·볼트EV 사전계약 경쟁 치열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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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앵커멘트]
올해는 코나EV, 볼트EV 등 한번 충전으로 39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가 출시 됩니다. 자동차 회사들은 연초부터 전기차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미리 계약을 맺어야 보조금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한국지엠이 4월 출고 예정인 볼트EV 사전 계약을 시작한 것은 지난 15일.

1회 충전으로 383km를 주행할 수 있는 볼트EV는 지난해 400대를 선착순 판매해 두시간만에 매진될만큼 인기를 끌었습니다.

올해는 열배가 넘는 4700대를 확보했는데 3일만에 3천대 넘게 사전 계약됐습니다.

아직 출시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코나 일렉트릭, 2018년형 아이오닉 일렉트릭도 같은 날 사전 계약을 실시했습니다.

한번 충전으로 390km를 달릴 수 있는 코나 일렉트릭은 볼트EV와 함께 올해 전기차 시장을 크게 확대할 차종으로 꼽힙니다.

자동차 회사들이 출시 일정도 확정되지 않은 전기차에 대한 사전 계약을 실시하는 것은 전기차 보조금을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올해 자동차 회사들이 예고한 생산 대수는 3만대인데, 보조금 지원 예산은 2만대에 불과합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더 빨리 소진 될 수 있습니다.

사전 계약서만 있어도 선착순으로 지급되는 전기차 보조금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사전 계약을 받는 겁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사전 계약을 받더라도 두달 이내에 출고가 가능한 차만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은 최대 1200만원이며 지자체는 500~1100만원입니다.

볼트EV, 코나 일렉트릭의 가격은 4500만원 내외로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원대에도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올해 18종의 전기차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누가 고객과 보조금을 모두 잡으며 승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soonwo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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