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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모색"…틈새시장 공략하는 카드사들

이유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수익성 악화에 카드사들이 통신사나 유통업체와 손잡고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화된 상품을 앞세워 카드 소비자를 끌어들이겠단 목표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SK브로드밴드'와 제휴해 'B tv KB국민카드'<사진>를 출시했다. 출시된 카드는 'B tv' 월정액 콘텐츠 이용료 자동 납부 시 50% 할인혜택이 제공되는 특화카드다.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커피전문점 △편의점 △약국 △패스트푸드점 △주유소 △헤어샵(미용실) 등 6개 생활편의업종에서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5000원까지 5%가 할인된다.

하나카드는 GS리테일과 손잡았다. GS리테일 계열 편의점(GS25), 수퍼마켓(GS수퍼 및 GS fresh)에서 50%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GS POP 하나카드'를 출시했다.

'프리미엄 GS POP 하나카드'는 전국의 모든 GS리테일에서 전월실적 조건 없이 매일 200원씩 월 최대 2000원까지 할인해주는 서비스와 전월실적에 따라 대상 가맹점 이용금액의 50%를 월 최대 1만8000원 할인해주는 프리미엄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전기차 소지자를 공략한 카드도 출시됐다. 신한카드는 전기차 이용자 전용 카드인 '신한카드 EV'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올 연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할인 이벤트는 신한카드 EV의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제공되고, 신규 회원에게는 발급 받은 달과 그 다음 달까지 2개월 동안 실적에 상관 없이 제공된다.하이패스 요금도 100%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비금융 간편결제 서비스와 협업해 간편결제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자체 앱 기반 결제 플랫폼을 통해 삼성페이·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비금융 간편결제 플랫폼에 대응해왔지만, 최근엔 방향을 바꿔 고객 유치에 나선 것이다.

KB국민카드의 'KB국민 톡톡 페이카드'와 삼성카드의 '네이버페이 탭탭', 롯데카드의 '삼성페이 롯데카드'와 '카카오페이 롯데카드' 등이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간편결제 특화카드를 앞세워 고객들을 유치하겠단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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