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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드롭탑, 내실 쌓고 몸집 불린다…2020년까지 매장 600개로 증설

윤석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윤석진 기자]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내실 쌓기에 집중하고, 내년 부터 외형 확대에 나선다.

현재 240여개인 점포수를 오는 2020년까지 600개로 점진적으로 늘리고, 장기적으로 1,0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수년간 점포수 200여개를 유지하면서 기존 가맹점의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했던 이전의 모습과 대조되는 행보다.

지난 2015년 이후 적자를 기록해 온 카페 드롭탑은 작년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외형 확대를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은 3억2,000만원, 3분기 시작인 7월에는 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3, 4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이어갔다.

드롭탑은 흑자 전환의 요인으로 고객 중심의 경영, 핵심 메뉴 경쟁력 강화, 가맹점과의 상생, 국내외 사업 강화, 프리미엄 이미지 등을 꼽고 있다.

카페 드롭탑 관계자는 "최근 브랜드마다 가맹점주협의회가 생기는 데 우리는 실질적으로 2012년에 협의회를 마련하고 점주들과 브랜드의 방향성에 대한 소통을 꾸준히 해왔다"며 "저가 브랜드나 저가 메뉴가 생겼지만, 계속 프리미엄을 고수한 것도 흑자 전환 성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외형 확대보다는 흑자를 유지하면서 기존 가맹점의 점당 매출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차츰차츰 신규 매장을 늘려 나갈 것"이라며 "2020년까지 600호점 정도를 생각하고, 장기적으로는 대형 커피 브랜드처럼 900~1000개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드롭탑은 매년 각 지역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예비 가맹점주들에게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부산, 대전에서 진행된 사업 설명회에서는 설명회 참석후 신규 가맹 계약시 약 1,000만원 상당의 에스프레소 머신을 제공하고, 업종 전환시 외부 사인 간판을 지원해 주는 특전을 소개했다.

작년 3월에는 드롭탑이 1년 간의 시장조사와 사전 매장 테스트를 거친 커피와 타르트를 직접 시식하는 기회를 주고 1대1 상담을 해주는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편, 드롭탑은 동남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동남아 가맹 1호점을 오픈 한 이후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에 진출할 예정이며, 인도와 일본 지역까지 점포를 열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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