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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차 자율주행 세계 첫 성공…시속 110km로 서울~평창 달려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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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현대자동차의 수소 자율주행차가 서울에서 평창까지 약 190km 운행에 성공했습니다. 수소전기차로 자율주행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제한속도인 시속 110km까지 달리고 저속 구간에서는 차선을 바꿔 다른 차량을 추월하는 수준까지 진화했습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현대차가 수소전기차 넥쏘로 개발한 자율주행차.

이 차량은 수소를 한번 충전하면 600km의 거리를 갈 수 있고 운전자가 없어도 차량 스스로 자율주행이 가능합니다.

[이진우 / 현대차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상무) : 현대차 넥쏘에 적용된 기술은 레벨4에 해당하는 자율주행 기술입니다. 정해진 구간에서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완전하게 운전하고, 비상상황이 발생해도 차량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완전한 시스템을 갖춘...]

[기자 스탠드업]
지금 수소전기차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운전대 옆에 있는 크루즈 버튼과 세트 버튼을 누르면 자동차 스스로 핸들을 돌려 자율주행을 시작합니다.

평창을 목적지로 자율주행을 시작한 수소전기차가 서울 톨게이트에 다다르자 속도를 줄여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합니다.

1차로에 차가 없는 것을 감지하자 이번엔 차선을 바꿔 제한속도까지 속도를 올립니다.

교차로를 지나거나 앞에 차량이 속도를 줄이면 감속하고, 터널도 무리 없이 통과합니다.

자율주행을 시작한지 2시간 30여분 만에 대관령 톨게이트에 무사히 도착한 수소전기차.

궁극의 친환경차로 꼽히는 수소전기차로 자율주행에 성공한 것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입니다.

[조용석 /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 : 일반 차량이 급격하게 앞으로 차선을 끼어드는 경우나 터널을 통과할 때, 톨게이트를 통과할 때 등 여러가지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자율주행 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현대차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강원도에서 수소 자율주행 체험 차량을 운행하고, 2021년까지 스마트시티 내에 도심형 자율주행 시스템을 상용화 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촬영: 유덕재]
[편집: 오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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