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확대하는 샘코, 美 스피릿과 추가 공급계약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 항공기 도어시스템 기업 샘코가 미국 스피릿(Spirit)사와 465만달러(한화 약 50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7.48%에 해당하는 규모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이번 계약은 지난 9월 미국의 스피릿(Spirit)사와 320만 달러 규모의 비상탈출도어 및 부품, 조립 등에 대한 수주 계약 체결에 이은 추가 공급 계약 건이다.
샘코는 미국 보잉(Boeing)사의 베스트 셀러 기종인 B737 점검도어, 비상탈출도어 부품, 승객용도어 부품 등에 대해 2023년까지 약 6년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공급계약은 당사의 가격 경쟁력과 품질 경쟁력을 높게 인정받음과 동시에 스피릿과 신뢰가 두터워 지는 계기가 됐다”며 “현재 지속적인 추가 수주에 대한 검토도 진행하고 있어 향후 단계적으로 다양한 품목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샘코는 지난해 11월에 제 2 생산공장인 산청공장을 준공하며 기존보다 2배 이상 생산이 가능해졌다. 생산 공장 확대를 통해 항공기도어시스템 생산뿐만 아니라 신규 수주에 따른 생산능력 확보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샘코 자체기술력으로 독자 개발한 비상동력장치(EPAS) 국산화 등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기술 개발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추가적인 수주에 대한 생산 캐파도 늘려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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