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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블록체인 투자 본격 나서…자회사 설립 추진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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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앵커멘트]
네이버가 자회사 라인을 통해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암호화폐) 사업에 뛰어든 가운데 카카오도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습니다. 블록체인 관련 자회사를 만들 계획인데 카카오의 전방위 블록체인 투자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은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카카오가 블록체인 관련 자회사 가칭 카카오블록체인 설립을 추진합니다.

아직 사명이나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정해져있지 않은 상태지만 이달 중 출범 절차가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카카오에 따르면 블록체인 자회사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의 한재선 CTO가 대표를 맡아 이끌게 됩니다.

한 내정자는 KAIST 대학원 전자전산학 박사 출신으로 대용량 데이터 분산처리 업체 넥스알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무엇을 할 지 아직 확정된 바 없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카카오 서비스에 접목하는 것부터 가상화폐공개(ICO) 등도 모두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카카오는 다방면으로 블록체인 사업 가능성을 탐색해왔습니다.

이미 카카오페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공인인증 서비스를 선보였고, 다양한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현재 카카오는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약 20% 보유하고 있는데다 투자전문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를 통해 블록체인 스타트업 코드박스 등에 투자했습니다.

코드박스의 경우,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된 '크립토 게임'을 준비 중입니다.

케이큐브벤처스가 투자한 물류 스타트업 원더스도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접목한 마케팅에 나선 상태로 물류와 블록체인의 결합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네이버도 라인을 통해 가상화폐 사업 진출 의사를 밝힌만큼 국내 양대 인터넷 기업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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