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청년 일자리 범정부 대책 환영…"기존 대책보다 진일보"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진규 기자] 중소기업계가 청년 일자리 범정부 대책에 대해 "기존 대책보다 진일보했다"며 환영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논평을 내고 "기업 인센티브 부여, 청년구직자 지원, 지역 일자리창출기반 조성 등의 측면에서 기존의 것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발표했다.

또 "청년고용 기업을 위한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과 청년 고용증대 세제 지원 확대, 청년 구직자를 위한 내일채움공제 확대 등은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청년과 기업의 양자 균형시각에서 마련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소기업과 청년구직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 것이어서 중소기업계는 환영한다"며 "중소기업으로 청년구직자들이 취업해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러한 대책에도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막연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해 중소기업 취업이 활성화되도록 일자리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이번 정부 대책에 대해 "공공부문을 넘어 일자리 창출의 근간인 민간부문의 수요 창출에 정책의 중점을 둔 정부의 인식은 매우 바람직하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중견련은 "기업 승계, 전문 인력 수요, 지역 거점의 한계 등 중견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다양한 현안을 해소할 수 있는 추가적인 정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취업할 경우 5년간 소득세를 전액 면제해주고 중소기업에서 3년 근무하면 3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해주는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진규 기자 (jkmedia@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