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지원건설과 인공지능 IoT 아파트 구축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LG유플러스가 지원건설이 시공하는 '지원더뷰' 아파트, 오피스텔에 인공지능 IoT 시스템을 구축하고 AI 스피커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인공지능 IoT 아파트는 입주민의 편의 향상을 위해 음성명령 만으로 홈 네트워크, IoT 연동기기를 제어하고 가정내 모든 사물인터넷 기기를 자동실행한다.

세부적으로 세대 내 구축된 인공지능 IoT 플랫폼에 음성인식 기반 AI 스피커를 연동해 냉난방 및 조명/ 가스제어, 무인택배, 에너지사용량 확인, 주차관제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에어컨,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개별 구매하는 IoT 가전을 비롯해 플러그, 멀티탭 등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도 쉽게 사용 가능하다.

상황, 시간, 사용자별 조건을 입력해 IoT 기기를 자동실행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나 나갈게"라고 말하면 모든 조명, 가스를 끄고 동시에 보일러를 외출 모드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지원건설에서 분양 예정인 부산 초량역 지원더뷰시티 오피스텔 372세대를 시작으로 부산 서면 지원더뷰파크 주상복합 288세대, 지원더뷰 아파트 3000여 세대에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대우건설 등 국내 최다인 60여개 건설제휴업체와 협약을 맺고 주택건설시장에 빠른 속도로 홈IoT 인프라를 확산시키고 있고 100만 가입가구를 확보하며 1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예정이다.

류창수 LG유플러스 IoT고객담당 상무는 "인공지능과 IoT 기술이 아파트 주거환경 수준을 높여 입주민의 만족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별화된 IoT 아파트 구축을 위해 건설사, 가전 제조사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