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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인하 여파 카드사 지난해 순이익 32%↓…'12년만 최저'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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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로 국내 카드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1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밝힌 '2017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2268억원으로 전년(1조8132억원)보다 32.3% 줄었습니다.

개별 카드사들의 순이익도 비씨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7개사의 이익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7월부터 우대수수료율 적용대상인 영세·중소가맹점이 확대됐고, 부가서비스 등 마케팅비용 증가,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 등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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