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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넥쏘 흥행 대성공...하루만에 동난 보조금 어쩌나?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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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앵커멘트]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가 예약판매 하루만에 보조금이 동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수소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확인되고 공급 또한 본격화되면서 보조금과 수소충전소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수소전기차 넥쏘가 예약 판매 하루만에 733대가 예약이 됐습니다.

현대차는 예약판매를 개시한 넥쏘는 첫날에만 서울 227대, 울산 238대 등 총 733대가 예약됐습니다.

한번 충전으로 609km를 갈 수 있는 항속거리와 미세먼지를 99.9% 제거하는 친환경성을 갖췄다는 점이 많은 관심을 끈 요인입니다.

넥쏘가 1천대 운행이 될 경우, 디젤차 2천대가 내뿜는 미세먼지를 정화할 수 있습니다.

[류창승 / 현대차 국내영업전략실장 : 차세대 수소 전기차 넥쏘의 우수한 상품성과 친환경성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예약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현대자동차는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본격적인 수소시대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넥쏘의 판매가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이면서 정부 보조금을 확대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넥쏘의 판매가는 7천만원 내외이고 3천여만원의 정부,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3천만원대에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수소전기차에 할당한 보조금 차량 대수는 204대이며 이중 일반인이 받을 수 있는 한도는 177대에 불과합니다.

지자체 보조금 역시 서울이 고작 3대에 불과하고 서울과 울산, 광주, 창원외 나머지 지역은 아예 없습니다.

전국에 10개뿐인 수소충전소 확충도 필요합니다.

환경부는 올해 10곳의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설립하고, 이중 3곳은 처음으로 민간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충전소가 있어야 수소전기차가 팔린다', '수소전기차가 있어야 충전소를 만들 수 있다'는 반복된 논쟁은 넥소의 흥행으로 종식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소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실제 수요가 입증된만큼 보조금 확대와 충전소 확충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실로 다가온 차세대 수소전기차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란 관측이 점차 힘을 얻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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