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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계와 IT업계, 워킹맘 고객잡기 경쟁 치열

이진규 기자

시간제 어린이돌봄 매칭서비스 전문기업 '째깍악어'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진규 기자]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이 늘면서 교육업계와 IT업계에선 워킹맘 고객을 잡기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2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에서 18세 미만 자녀와 동거하는 여성 509만4000명 가운데 285명4000명이 취업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성년 자녀와 동거하는 여성 가운데 절반 이상이 워킹맘인 셈이다.

워킹맘은 전업주부와 달리 육아와 가사에 전념할 수 없다. 교육업계와 IT업계 등은 이런 상황을 활용한 아이템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워킹맘 시장규모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지만 워킹맘의 니즈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를 대비한 업계 서비스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워킹맘 박모씨는 전날 밤 온라인 푸드마켓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식재료를 현관에서 받는 걸로 하루일과를 시작한다.

마켓컬리는 식품 전용 냉장·냉동 창고를 구축해 70여 가지의 자체 기준을 통과한 식재료만 배송해주고 있다.

특히 엄선한 이유식과 유기농 식재료, 유아용 식기 및 기저귀 등 육아에 필요한 제품들도 판매한다.

박씨는 출근길에 스마트폰 앱 '세탁특공대'를 이용해 원하는 시간대에 세탁물 수거를 신청한다.

세탁특공대는 세탁물 주문부터 배달까지 365일 24시간 세탁물을 관리해준다. 특히 아기 옷 세탁을 손쉽게 하고 싶은 엄마들을 공략하고 있다.

퇴근 후에는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 교사에게 전날 아이가 온라인으로 본 영어 레벨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학습 방향에 대한 상담을 받는다.

윤선생은 워킹맘의 니즈에 맞춰 지난달부터 사전 신청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아이의 영어 레벨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윤선생 진단평가는 아이의 점수는 물론 그 점수가 또래 집단에서 어느 정도 수준인지 파악이 가능하다.

집안 청소 역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해결한다.

'청소연구소'는 청소 전문 매니저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고객이 청소연구소 앱에서 지역과 시간을 요청하면 전문 교육을 받은 매니저가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씨는 아울러 갑작스럽게 아이를 맡겨야 할 경우 스마트폰 앱 '째깍악어'를 통해 돌봄 선생님을 찾는다.

째깍악어는 앱을 통해 위킹맘에게 등·하원 도우미, 가정방문보육, 영유아 보육, 학습 도우미 등 시간제 어린이 돌봄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진규 기자 (jkmedi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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