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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부자들이 노리는 '디에이치자이 개포 미계약분' 온라인 대란?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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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앵커멘트]
시세차익만 최소 4억원 이상이라는‘디에이치자이 개포’가 최고 경쟁률 90대1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이 마감됐습니다. 이제 관심은 미계약분으로 쏠리고 있는데요. 청약통장도 필요없고 다주택자도 운만 좋으면 분양받을 수 있어 미계약분 청약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중도금 대출이 안돼도 최고 청약경쟁률 90대1을 기록한 '디에이치자이 개포'.

일반분양 1690가구 가운데 특별공급 당첨분 444가구를 제외한 1246가구 모집에 3만1323명이 청약해 평균 2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1순위 마감됐습니다.

이제 관심은 미계약분에 쏠려 있습니다.

미계약분은 청약통장도 필요없고 다주택자도 분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미계약분은 청약 부적격자가 당첨됐거나 동호수가 마음에 들지 않아 계약을 포기하면서 발생합니다.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중도금 대출 지원이 안돼 2년간 7억원 상당의 현금조달에 대한 부담으로 계약을 포기하는 사람이 속출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미계약분 발생시 선착순 현장 접수 형태가 아닌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밤샘 줄서기에 웃돈을 주고 앞자리는 사는 등 부작용이 많아 온라인 추첨방식을 택한 것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고덕 아르테온 청약당시 온라인 추첨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추첨 프로그램의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던 만큼 '공정 추첨 인증'을 받은 업체를 선정해 최대한 공정하게 당첨자를 뽑을 방침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 : 예비당첨자를 평소보다 많은 80%로 뽑기 때문에 부적격자나 포기자가 나와도 그 선에서 다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만약 추첨까지 가게 된다면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할 에정입니다.]

청약요건 강화와 중도금 대출 규제로 미계약분이 속출할 것으로 예고되는 가운데, 현금부자들이 미계약분으로 몰려들어 또다른 광풍을 야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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