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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따라" 삼성 계열사 '주52시간' 준비 분주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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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멘트]
삼성 계열사들이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준비에 분주합니다. 삼성전자가 이미 주 52시간 근무제를 예행연습하고 있고 다른 계열사도 뒤따라 도입할 예정입니다. 제일기획도 예외는 아닌데 다만 광고업종 특성때문에 고민입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삼성전자를 필두로 삼성 계열사들이 주 52시간 근무제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계열사들은 회의 시간을 단축하는 등 업무 개선에 나서고 있고, 삼성전자가 도입한 근태관리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의 광고 계열사인 제일기획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 업종 특성상 주 52시간 근무제를 적용하기 쉽지 않습니다.

자율출퇴근제를 시행하고는 있지만 광고를 기획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선 밤샘 야근은 부지기수입니다.

특히 마감 기한이 촉박한 경우가 많아 광고 제작 부서는 주말 근무도 빈번합니다.

[광고업계 종사자 : 야근을 될 수 있으면 하지말라고 얘기하는데 어쩔 수 없이 하게 돼죠..이런 업종에 있어서는 나오는 결과가 중요하니까 나오지 않으면 일을 안한게 되어버리니까 어쩔 수 없는거죠. 광고 데드라인이 촉박할 경우 주말에도 그런식으로 일을 나가야하는거죠.]

그동안 광고업은 근로시간 적용이 제외되는 특례업종으로 분류돼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특례업종에서 제외됐고, 시행일은 내년 7월로 유예됐습니다.

하지만 제일기획은 당장 오는 7월부터 주52시간 근무제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삼성전자 주도하에 이뤄지는 계열사 움직임에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이렇게 되면 예상보다 1년 앞당겨 시행하게되는 겁니다.

또한 다른 계열사들과 마찬가지로 야근, 휴일 등 시간외 근로 수당을 급여에 포함해 일괄 지급하고 있는 포괄임금제 역시 손봐야합니다.

제일기획은 서둘러 노사 협의를 진행하며 업무 개선을 위한 해결책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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