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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1분기 실적 시즌 집중…2500선 탈환 기대감

이수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상장사 1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회복되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이번주(2일~6일) 코스피 주간 밴드를 2,430~2,500포인트로 제시했다.

상장사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본격화되고 정책 관련 우려가 해소된다는 점은 주가 상승요인으로 꼽혔다.

미국 연준이 3월 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결정 시점에 정책 결정은 달라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중장기 경기 흐름은 양호하지만 단기적으로 모멘텀 둔화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며 "정책 신뢰도 문제 등을 고려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6월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희석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금리정책에 대한 부담은 국내 1분기 실적 시즌으로 진입하면서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 금리정책과 통상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걷혀지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은 1분기 실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 부담은 주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1분기 원/달러 환율은 전년 같은 분기보다 6.7% 가량 하락했지만, 달러 기준 수출액은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내수 증가는 가시화되지 않았지만 국내 주력 기업들의 이익 중 대부분이 수출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과 올해 1분기 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1분기 국내 상장사 실적에 대한 기대는 하향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개선 기대 업종과 안정적 실적 흐름이 확인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지수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추천 업종으로는 반도체와 호텔/레저, 화장품/의류, 소프트웨어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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