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반등에 “괴벨스 공화국”
백승기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했다는 여론 조사에 대해 “괴벨스 공화국”이라고 밝혔다.
19일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기식 뇌물파동,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에도 내가 예측한대로 문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반등 했다는 여론조사가 발표 되었습니다. 그걸 본 네티즌들이 하는 말 그게 무슨 여론조사냐? 여론조작이지”라고 적었다.
이어 “김경수 의원은 다음주쯤 간다고 예측했는데 오늘 갈 것 같네요”라며 “괴벨스 공화국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2018년 4월 3주차 주중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5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67.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0.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포인트 상승한 27.9% 였으며, ‘모름‧무응답’은 2%포인트 감소한 4.5%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 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이며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