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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정상회담 후 첫 거래일…철도 관련株 상한가 속출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남북정상회담 이후 첫 거래일인 30일 철도 관련주에서 상한가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철도 대표주로 꼽히는 현대로템은 29.93% 오르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상회담 당일에는 상승률이 4.31%에 불과했으나 증권가에서 철도 관련 대표 수혜주로 지목하면서 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

대아티아이도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정상회담 당일 25% 오른 데에 이어 이틀 동안 62.5% 상승했다. 대호에이엘도 29.85% 오르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대아티아이와 마찬가지로 52주 신고가를 넘어섰다.

그외 특수건설(+26.19%)과 리노스(+25.17%), 세명전기(+21.51%), 동아지질(+20.74%), 비츠로시스(+12.75%), 삼현철강(+12.16%) 등 철도 관련주들이 두자릿 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 개최된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평창 고속열차가 좋다고 하더라”고 언급했고, 이에 문재인 대통령이 “북측과 철도가 연결되면 남북 모두 고속철 이용이 가능해진다”고 답했다. 해당 발언 이후 철도 관련 종목들이 크게 올랐다.

이날 SK증권은 “북한 주요 인프라 개발 자금 중 76%는 도로와 철도에 집중돼 있다”며 “대북 관련주 투자에는 신중을 기해야 할 시점임은 분명지만, 최근 남북 관계 개선 방향이나 속도,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전과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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