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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블록체인 연구소' 설립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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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앵커멘트]
얼마 전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분산형 거래소 '올비트'에 투자했다는 단독보도를 전해드렸는데요. 두나무가 이번에는 자체 블록체인 연구소를 통해 관련 기술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은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자체 R&D(연구개발) 연구소인 '미래블록체인연구소'를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두나무는 블록체인 산업에 다각도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

분산거래소 '올비트'를 개발한 '오지스(Ozys)'를 비롯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개발 중인 '코드박스',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루트원 소프트' 등 다양한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투자했습니다.

투자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를 통해 향후 3년간 블록체인 산업에 1,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광범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소 설립 역시 그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새로 설립한 '미래블록체인연구소'는 박재현 연구소장이 이끕니다.

박재현 소장은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개발했던 주역으로, 2016년 SK텔레콤에 합류해 '재능공유 플랫폼'인 히든 사업을 이끈 바 있습니다.

미래블록체인연구소는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나아가 탈중앙화된 앱을 회사와 조직이 쉽게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개발·연구 인력 채용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플랫폼 아니라 스마트 컨트랙트 언어,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P2P 스토리지 플랫폼, 월렛 등을 개발할 방침입니다.

두나무 측은 블록체인연구소 설립에 대해 "블록체인연구소는 현재 준비 중인 단계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echo@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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