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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감리위 첫 회의 돌입…긴장감 팽팽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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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앵커멘트]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 회계를 심의하는 감리위원회가 좀 전인 오후 두 시부터 시작했습니다. 일단 회의 진행 방식을 두고 논의 중에 있습니다. 삼성바이오 분식회계로 가닥이 잡히면 삼성바이오의 중징계가, 그게 아니라면 금감원의 신뢰 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민재 기자, 현장 분위기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오후 1시 50분부터 감리위원회 위원들이 감리위 회의 입장을 시작했습니다.

감리위원들은 사전에 비밀유지 서약을 맺은 만큼, 관계된 내용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감리위원들은 2시부터 삼성바이오에 대한 회의 진행 방식과 대심제 실시, 소위원회 구성 여부 등에 대해 논의 중입니다.

이후 금감원이 먼저 삼성바이오에 대한 특별 감리 결과를 감리위에 설명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는 오후 4시부터 감리위에 참석하게 되는데, 대심제가 결정되면 금감원과 삼성바이오가 한 자리에서 분식 회계에 대한 공방을 벌이게 됩니다.

삼성바이오는 앞서 금감원의 사전통지 공개에 대해 불만을 언급한 데 이어 분식회계 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기 때문에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어떤 발언을 하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감리위는 오늘 밤까지 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사안에 대한 감리위가 오늘 한 회로 마무리 될지, 향후 추가 회의가 진행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감리위가 끝나면 최종 결정 기구인 증선위가 진행되는데 금융위는 빠르면 오는 23일이나 다음 달 6일에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주요 쟁점도 다시 짚어주시죠

기자]>감리위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종속회사에서 관계사로 변경하고 기업가치를 장부가액에서 시장가로 바꾼 것이 정당한지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를 두고 삼성은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아 회계 처리를 달리 했다는 입장인데, 금감원은 이 부분에 대해 회계 일관성이 부족해 고의적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도 이번 감리위에서 다뤄질 전망입니다.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든 삼성바이오와 금감원 둘 중 하나에 대한 치명타는 불가피합니다.

분식회계가 아니라면 금감원은 신뢰 하락과 시장 혼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고, 사실이 맞다면 삼성바이오의 중징계과 상장 폐지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금융위원회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 입니다.

[ 편집 : 오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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