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잘사주는예쁜누나’ 손예진♥정해인 제주도서 재회, 겨우겨우 해피엔딩
김수정 인턴기자
손예진과 정해인이 다시 사랑을 시작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이별 후 재회한 손예진과 정해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예진과 정해인은 위하준의 결혼식장에서 만났다. 손예진은 새로운 남자친구 옆에서 행복하지 못한 모습을 정해인에게 들켰고, 두 사람은 서로를 외면했다.
하지만 위하준의 결혼식 내내 손예진과 정해인은 서로를 의식하며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주민경은 손예진에게 “지금 네 얼굴이 어떤 줄 아냐. 죽은 줄 알았던 애인이 살아 돌아와서 정신 나간 얼굴"이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그는 "다 잊었다며. 이젠 서준희 기억도 잘 안 난다며"라고 다그쳤고, 손예진은 "어떡하지? 나"라며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정해인 역시 손예진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정해인은 윤종석에게 “미국에서 지내면서 제일 많이 했던 생각이 뭐였냐면 '윤진아가 너무 행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였다"고 말했다.
윤종석이 "너무 행복한 모습이었냐"고 묻자 정해인은 "차라리 그게 낫겠더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손예진은 결국 새로운 남자친구와도 헤어지고, 회사도 사직서를 낸 뒤 제주도로 내려갈 결심을 했다.
제주도로 가기 전 손예진은 장소연을 만나러 갔고, 둘은 오랜만에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 정해인이 우연히 오는 바람에 손예진과 정해인은 또 다시 마주쳤다.
장소연은 손예진과 정해인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줬다. 손예진은 “잘 지내는 거 같아서 보기 좋다"며 말을 꺼냈지만 정해인은 차갑게 답했다.
이어 손예진은 "나한테 많이 실망한 거 아는데 이제 다 지난 일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예전에 우리 사귀기 전 그때처럼 지낼 수 없을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해인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냐"며 화를 냈고, 손예진은 사과하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후 정해인은 술을 마시고 손예진 집으로 찾아가 "예전처럼 내가 밥이나 사달라고 졸라대는 그냥 동생이면 좋겠냐. 그랬으면 좋겠냐고"라며 감정을 쏟아냈다.
그러자 손예진은 애써 "못할 거 뭐 있냐. 처음에는 불편하기도 하겠지. 근데 계속 버겁겠어? 곧 익숙해지지 않겠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해인은 "못됐다. 정말 더럽게 못됐다"며 돌아섰다.
화가 난 손예진은 정해인을 다시 찾아갔고, 정해인에게 "넌 그렇게 떠나버리고 난 뭐 마음 편하게 살았는 줄 아냐. 벼랑 끝에 혼자 서 있었다"며 "그 지옥 같은 시간을 네가 알기나 하냐"며 울부짖었다.
하지만 정해인은 "그게 나하고 무슨 상관이냐"고 소리쳤고, 두 사람은 서로 상처만 남긴 채 헤어졌다.
손예진은 모든 것을 정리하고 주민경과 제주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고, 정해인도 한국을 떠나려 정리했다. 그러던 중 정해인은 우연히 손예진이 예전에 남긴 음성메시지를 듣고 과거를 떠올리며 손예진을 찾아 나섰다.
손예진의 제주도 집까지 찾아간 정해인은 “내 우산 어디있냐”고 말했지만 이내 손예진은 껴안으려 "내가 다 잘못했다. 나 정말 윤진아 없이는 못 살겠다"고 고백했다.
험난한 반대와 오해 속에서 이별을 겪었던 두 사람은 마침내 돌고 돌아 다시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한편,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후속으로 정지훈, 이동건, 이선빈 주연의 JTBC ‘스케치’가 오는 25일부터 방송된다.
(사진: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이별 후 재회한 손예진과 정해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예진과 정해인은 위하준의 결혼식장에서 만났다. 손예진은 새로운 남자친구 옆에서 행복하지 못한 모습을 정해인에게 들켰고, 두 사람은 서로를 외면했다.
하지만 위하준의 결혼식 내내 손예진과 정해인은 서로를 의식하며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주민경은 손예진에게 “지금 네 얼굴이 어떤 줄 아냐. 죽은 줄 알았던 애인이 살아 돌아와서 정신 나간 얼굴"이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그는 "다 잊었다며. 이젠 서준희 기억도 잘 안 난다며"라고 다그쳤고, 손예진은 "어떡하지? 나"라며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정해인 역시 손예진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정해인은 윤종석에게 “미국에서 지내면서 제일 많이 했던 생각이 뭐였냐면 '윤진아가 너무 행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였다"고 말했다.
윤종석이 "너무 행복한 모습이었냐"고 묻자 정해인은 "차라리 그게 낫겠더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손예진은 결국 새로운 남자친구와도 헤어지고, 회사도 사직서를 낸 뒤 제주도로 내려갈 결심을 했다.
제주도로 가기 전 손예진은 장소연을 만나러 갔고, 둘은 오랜만에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 정해인이 우연히 오는 바람에 손예진과 정해인은 또 다시 마주쳤다.
장소연은 손예진과 정해인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줬다. 손예진은 “잘 지내는 거 같아서 보기 좋다"며 말을 꺼냈지만 정해인은 차갑게 답했다.
이어 손예진은 "나한테 많이 실망한 거 아는데 이제 다 지난 일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예전에 우리 사귀기 전 그때처럼 지낼 수 없을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해인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냐"며 화를 냈고, 손예진은 사과하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후 정해인은 술을 마시고 손예진 집으로 찾아가 "예전처럼 내가 밥이나 사달라고 졸라대는 그냥 동생이면 좋겠냐. 그랬으면 좋겠냐고"라며 감정을 쏟아냈다.
그러자 손예진은 애써 "못할 거 뭐 있냐. 처음에는 불편하기도 하겠지. 근데 계속 버겁겠어? 곧 익숙해지지 않겠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해인은 "못됐다. 정말 더럽게 못됐다"며 돌아섰다.
화가 난 손예진은 정해인을 다시 찾아갔고, 정해인에게 "넌 그렇게 떠나버리고 난 뭐 마음 편하게 살았는 줄 아냐. 벼랑 끝에 혼자 서 있었다"며 "그 지옥 같은 시간을 네가 알기나 하냐"며 울부짖었다.
하지만 정해인은 "그게 나하고 무슨 상관이냐"고 소리쳤고, 두 사람은 서로 상처만 남긴 채 헤어졌다.
손예진은 모든 것을 정리하고 주민경과 제주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고, 정해인도 한국을 떠나려 정리했다. 그러던 중 정해인은 우연히 손예진이 예전에 남긴 음성메시지를 듣고 과거를 떠올리며 손예진을 찾아 나섰다.
손예진의 제주도 집까지 찾아간 정해인은 “내 우산 어디있냐”고 말했지만 이내 손예진은 껴안으려 "내가 다 잘못했다. 나 정말 윤진아 없이는 못 살겠다"고 고백했다.
험난한 반대와 오해 속에서 이별을 겪었던 두 사람은 마침내 돌고 돌아 다시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한편,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후속으로 정지훈, 이동건, 이선빈 주연의 JTBC ‘스케치’가 오는 25일부터 방송된다.
(사진: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