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음악감상 앱 1위 '유튜브'…멜론 2위
박소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한국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음악을 들을 때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의 '모바일 이용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서비스로 음악 감상시 주로 어떤 앱을 이용하십니까'라는 질문(복수응답)에 대다수의 이용자(1·2순위 합산)가 유튜브(75.4%)를 꼽았다.
이어 멜론(47.4%), 네이버뮤직(28.0%), 지니뮤직(15.7%), 애플뮤직(9.5%), 삼성뮤직(9.5%), 엠넷(7.4%), 벅스(6.4%) 등이 뒤를 이었다.
유튜브는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음악 감상 앱으로 꼽혔다. 단 15~18세에서는 멜론(64.4%)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40대(32.8%)와 50대(34.1%)에서 네이버뮤직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유튜브는 동영상 이용률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의 55.9%가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할 때 유튜브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어 검색포털 앱 25.1% 통신사 앱 10.4%, 방송사 앱 8% 순으로 조사됐다.
동영상을 볼 때 유튜브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콘텐츠 종류가 많아서'라는 대답이 60.7%에 달했다. 인터넷을 이용할 때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48%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