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온두라스 전 통해 A매치 데뷔 할까?…신태용 “새로운 선수 능력 살필 것”
백승기 기자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FC)가 온두라스 전을 통해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엔트리 발표 후 치르는 첫 경기다.
신태용 감독은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김진수(전북), 이재성(전북), 장현수(FC도쿄), 기성용(스완지)을 이번 평가전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에 신태용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4-4-2 포메이션을 꺼낼 가능성이 높다.
최전방은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가, 미드필더에는 문선민(인천), 박주호(울산), 정우영(빗셀 고베),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에는 김민우(상주),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윤영선(성남), 이용(전북)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는 교체로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골키퍼는 대구FC의 조현우가 유력하다.
이번 경기에서 단연 관심을 끄는 것은 이승우다. 이승우는 U-17 대표팀, U-20 대표팀을 통해 화려한 개인기와 플레이로 팬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성인이 되고서는 베로나에 입단해 최근 교체 출전되며 번뜩이는 활약을 펼쳤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승우에 대해 “경기장에 들어가서 기량을 보여줄지 확인해야 한다”라며 온두라스 출전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이 가상의 멕시코인 온두라스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뉴스1)
[MTN 뉴스총괄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